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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로봇물고기, 유럽에서 만들고 있다

by 썬도그 201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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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정말 못하는 사람은 대중 앞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합니다. 잘난 척 있는 척 척하기 좋아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왜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 할까요?  그 이유는 말을 정말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사장 출신이라서 항상 자기 말만  네네네네 하고 들어주는 간신배 같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말을 했으니 자기가 말을 잘 하는 줄 알고 살았던 것이죠

그런데 몇번의 국민과의 대화나 100분 토론 같은 토론 프로그램에 나가니 말 주변이 없다는 것 스스로 느낀 것 입니다. 그러니 국민과의 대화라고 포장해 놓고 사전에 미리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다 준비하고 그걸 그대로 읽는 수준이 되죠

4대강 사업을 해야 한다면서 역설할 때 이명박 대통령은 황당한 말을 했습니다. 4대강 수질 오염되는 것을 미리미리 체크하고 수질 오염 감시를 사람이 아닌 로봇 물고기를 만들어서 하면 된다고요

문제는 그 로봇 물고기가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불확실한 것을 마치 기정사실화 하는 모습에서 이 대통령이라는 사람의 인품이 얼마나 천박스러운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건 마치  주가 3천을 넘어 5천을 갈것이라고 허풍을 떠는 모습과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이라면 확실 한 것 만 말해야 합니다. 확실한 것 꼭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을 말해야지. 상상의 말을 하면 안됩니다.
결국은 그 로봇 물고기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만들려고 해도 예산도 많이 들어가고 원천기술도 없습니다. 아무리 로봇강국 코리아지만 관심도 없던 로봇물고기를 느닷없이 만들려고 하니 만들어 집니까?

그리고 대통령이 편대유영하면서 정보를 서로 주고 받고 각자의 맡은 일을 하게 한다고 했는데 왜 그래야 합니까? 한마리가 하면 되죠. 로봇 물고기가 너무 크면 주변 물고기가 놀란다고요. 놀라면 어떻습니까? 놀래야 접근도 안하고 고장도 안나죠.  상어 한마리가 강에 있다고 다른 물고기들이 다 자살을 합니까? 그냥 피할 뿐이죠


그런데 그 로봇 물고기도 외국에서 수입해서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의 공동펀드재단에서 만들고 있는 SHOAL사의 로봇 물고기가 해외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로봇물고기는 1.5미터의 크기에 물고기 모양을 하며 최대 8시간 동안 스스로 유영을 합니다.  장애물을 알아서 피해 다니면서 항구 같은 곳의 바다 오염을 감시하는 감시 로봇 물고기입니다. 



어떤 조정콘트롤의 지시를 받지 않고 혼자 판단해서 8시간 동안 항구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배터리가 떨어지면 스스로 회귀해서 배터리 충전이 가능 한 곳에 가서 충전을 합니다. 그때 수집한 데이터를 꺼내서 인간이 분석 합니다. 

따라서 편대유영을 하면서 무슨 실시간으로 통신 드립질 같은 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시간으로 분석하는게 효용적일까요? 8시간 동안 감시한 후 감시보고서를 실시간은 아니더라도 로봇물고기가 제출하는게 더 효과적이죠. 이렇게 되면 통신시설 같은거 굳이 넣을 필요 없습니다. 스스로 배터리 양을 체크하고 돌아오게 하는 그런 기능만 있으면 됩니다. 



가격도 싼 편입니다. 한 물고기 로봇단 31,600달러 약 3천 7백만원 합니다. 물론 비싼 가격이지만 편대 유영 하는 그 이명박 물고기 로봇 보다는 싸겠죠. 또한 대량으로 주문하면 단가는 더 낮아 질 것 입니다. 


http://worldnews.msnbc.msn.com/_news/2012/05/22/11810912-robotic-fish-take-to-seas-to-catch-pollution-sooner?lite

한국이 못하면 사람 불러야죠.  유럽산 로봇 물고기가 더 멋지고 현실적이고 기술도 뛰어나 보이네요.  개발하지 말고 이거나 수입해서 자랑하세요. 

출처 http://www.robosh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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