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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DSLR 수동 초점 모드를 자주 쓰는 분들을 위한 초점 이동장치 focus shifter

by 썬도그 201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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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오토포커스라고 하는 자동초점 기능이 보편화 되었고 오히려 수동초점이 없는 카메라가 있지만 80년대 까지만 해도 자동초점기능은 없었습니다. 니콘에서 AF기능이 들어간 카메라를 만든게 80년 중반입니다.  이후 모든 카메라에는 자동초점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예전에는 이 자동초점이 없어서 일일이 초점을 사람 눈으로 맞춰야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초보자들은 초점을 맞추지 못해서 초점 나간 사진을 찍습니다. 초심자 뿐 아니죠. 대가들의 유명한 사진도 초점이 나가거나 엉뚱한데 맞아있곤 하죠. 하지만 오타가 났다고 해서 그 소설가나 수필가의 글이 수준 이하라고 할 수 없듯 초점이 나가도 심하게 나가지 않으면 오히려 분위기 있다고 칭송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쓰지 않은 수동초점, 그러나 수동초점을 이용할 때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저 같이 AF-S라는 초점 초음파모터가 렌즈에 들어가 있는 렌즈만 사용해야 하는 니콘 D3100같은 엔트리 경량 모델의 경우는 AF-S라고 시작되는 렌즈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AF-S라고 하는 모터가 들어가 있는 렌즈는 비쌉니다.

제가 쓰고 있는 조리개 1.8짜리 단렌즈는 이 모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자동초점은 안되고 무조건 수동으로만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면서 왼쪽 아래 구석에 있는 노란 점을 응시해야 합니다. 그 노란불이 노랗게 들어오면 그때가 초점이 맞춰진 것 입니다.

참 불편 불편합니다


The focus shifter 는 이런 고민을 날려줍니다. 위와 같이 긴 손잡이를 달아서 쉽게 초점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손을 동글레 말아서 돌리는 대신 레버를 잡고 올렸다 내렸다 하면 됩니다


또한 뒤쪽에는 마커팬으로 표시를 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이 좋은 이유는 저와 같은 경우 말고 요즘은 DSLR로 동영상 촬영 혹은 영화 촬영을 많이 하는데 동영상 촬영시에 움직이는 피사체나 빠른 포커스 이동이 필요로 합니다. 이때 미리 초점을 맞춰놓고 거기에 표시를 하면 레버를 아주 빠르게 움직여 초점이 맞는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뭐 요즘 동영상 초점도 아주 빠르게 맞춘다고 하지만 여전히 동영상 초점 즉 피사체 동체추적은 힘든 작업입니다.

개발자는 Daniel Bauen과 Jake Snowden인데요. 이 제품도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받고 제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와와 같은 것을 렌즈 초점링에 걸고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렌즈는 직경이 56mm에서 98mm까지 가능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렌즈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45달러이고 지금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쓰기도 좋지만 영화 촬영이나 광고 촬영등 다양한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악세사리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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