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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본 얼티메이텀 스릴의 정상에서 최후통첩을 보내다

by 썬도그 200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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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얼티메이텀




로버트 러들럼 원작의 일어버린 얼굴을  TV에서 해준적이 있었다.  아마 80년대 중반으로
기억하는데  주연배우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했던  그 80년대 당시 최고의 미니씨리즈
였던 '가시나무새'에서 신부님으로 나온 리차드 챔벌린이 주연을 맡았다.

늦은밤에 우연히 본 잃어버린 얼굴은 아마 4부작이었던걸로 기억되는데 그 스토리에
빠져들어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봤던 기억이 난다.  기억상실에 걸린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린
첩보요원이  동료들에게 제거되상이 되고  그 복수극을 다루고 있다

TV씨리즈는  1편 본 아이덴티티에서 끝을 맺는다. 

그 같은 원작을 영화로 만든 제이슨 본의 이야기가 올해로 3부작을 다 완성했다.
영화는 원작과 많이 다르다. 세월이 흘렀으니 시나리오를 각색해야했구 관객들에게
좀더 많은 볼거리를 주기 위해  전세계를 누빈다


이 본 씨리즈가 다른 첩보영화와 다른점은 그 사실성과 한순간도 긴장을 풀수 없는
액션과 스릴 그리고  너무나도 똑똑한 첩보요원인 제이슨 본에 대한 매력이 영화를 보러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듯 하다




제이슨 본 그는 강하다

기억을 잃은 그는 강하다. 단순 기억상실증에 걸린 첩보요원은  몸이 기억하는 대뇌피질의
기억은 그대로 살아 있다.  우리가 기억은 잃어도 운전을 하고 스키를 타듯이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긴했지만 몸이 기억하는 킬러로써의 본능은 살아 있다. 똑같은
킬러프로그램을 수행한 동료요원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  최고의 정예요원인 제이슨본
그의 액션은 아이기도의 화려한 손동작은  씨리즈 3편 본 엘리메이텀에서도 십분 발휘한다

제이슨 본은 총알을 피하진 못한다. 다만 총이 어디있는지 미리 알고 준비한다.
순간순간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은 흡사 총든 맥가이버를 연상하며  액션의 화려함은
007씨리즈와 닮았다. 


제이스 본은 같은 이름이 비슷한 제임스 본드에있는
본드걸이 없다


1편 본 아이덴티티와 2편 본 슈프러머쉬에서  본드걸 비슷한 여성 파트너는 있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본드걸이 아니다  아니 본 걸이 아니다.  사랑을 나누긴 하지만
본이 지켜주고자 하는 여인들은 모두 죽는다.  어쩌면 이게 이 영화가 다른 미끈한
첩보영화와 차별되는 모습일 것이다.  영화가 첩보영화에서 멜로물로 빠져들지
않고  앞만 보라고 시나리오 작가는 여자들을 죽인다(원작에는 없는 내용들이다)
본 얼티메이텀에서 여자파트너가 나온다  과연죽을까? 그건 직접 확인해 보시길





너무나 똑똑한 첩보요원  그 두뇌싸움에 혀를 내두르다

제이슨본은 1편부터 벼르고 벼르던 자신을 이렇게 죽일려고 하는 세력인 CIA 본진을
쳐들어간다.  그게 쉽겠는가  상대는 CIA이자 물량과 인원 장비면에서  제이슨 본을 능가한다
하지만 제이슨은 단신으로 쳐들어간다.  몇번의 트릭에 홀랑 넘어가는 CIA요원들
그리고 그를 도와주는 CIA요원

관객들에게 그 속이는 즐거움을 한껏 선사해준다.  아놔... 낚았군  올타꾸나~~~
몇몇 장면은 감탄사가 나올정도다. 





강물을 거꾸로 오른 연어


제이슨본은  자신을 괴물(킬러)로 만든 세력들을 찾아간다.  그들에게 찾아가 왜 자기가
이렇게 되었는지 묻는다. 그 대답 하나 들을려고 그 먼 여정을 떠났던것이다.
그리고 충격적인 대답을 듣는다. 영화는 원작소설과  씨리즈를 할수록 너무 달라진다.
그 기본 느낌과 줄기만 있구 전체적인 곁가지 플롯들은 모두 새로 창작된것이다.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얘기를 듣긴하지만  소설에 있는 충격적인(?)얘기는 담지 않는다
그의 전직을 알고 싶으면 가까운 인터넷에  잃어버린 얼굴을 치면 나온다.






화려한 도심액션과 자동차 추격씬

액션영화에 자동차 추격씬을 빼면 별 재미가 없는 영화들이 많다. 이 본 얼티메이텀에도
화려한 뉴욕에서의 자동차 추격씬을 쉴세없이 쏟아낸다.  흔들리는 핸드핼드 카메라가
이리저리 튀면서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고  다른영화에서 보지 못한 아주 격한 자동차
추격씬을 보여준다.  특히 모로코에서의 지붕의 추격씬은 색다른 골목액션을 보여준다
본씨리즈의 특기중 하나가 골목액션 아니던가  유럽의 좁은골목을 자동차로 오토바이로
휘젖고 다녔구  본 얼티메이텀에서도 아기자기한 액션을 보여준다.  액션쪽만 보면
본슈프러머쉬 보단 약간 아주 약간 떨어져보이긴 하다. 그만큼 2편의 액션은 대단했다
특히 그 터널에서의 자동차 액션은 정말 .. 그리고 레벨이 자신과 비슷한 동료요원들과의
대결구도도 참 이 영화를 흥미롭게한다. 



총평


올해들어 여러 영화를 봤지만 이 만큼 스릴있구 긴장감있는 영화를 보지 못했다.
관객과의 두뇌싸움도 약간있구 액션도 화려하고  내가 첩보영화 팬인것도 있을것이다.
대부분 액션영화가 화려하기만 하지 내용이 너무 밋밋한것에 비한다면   원작의 탄탄함도
있구 시나리오작가의 노력이 대단한듯하다.  요원한명과 CIA뉴욕지사와의 싸움 
그 대결구도부터가 흥미를 끈다.   단 전작에 있는 러브씬은 기대하지 마라. 3편에서는 애인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 먼 여정에 대한 이유가 설득력과 허무감이 밀려온다.


내가 영화추천을 잘 안하지만 이 영화는 꼭 추천하고 싶다.  본씨리즈의 팬인분은 꼭 출석체크
하시구 안본 분이라도 영화는 전편과 그리 연결되지 않으니  무리업이 소화 가능하다.

오랜만에 별점 내려본다   별 다섯중에





좀 과했나?   본씨리즈에 대한 감사로 별 넷이다.  맷데이먼이 아니고 톰 크루즈였다면
이 영화 망했다는 느낌이든다. 똘똘한 배우 데이먼 그가 있기에 본 씨리즈는 첩보물에
한획을 그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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