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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

컬처코드를 읽고

by 썬도그 2007.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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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러 언론에서 권장도서로 뽑힌 컬처코드이다.


올해와 작년 신문이나 언론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속에서 많이 설왕설래했던것이
코드라는 단어였을것이다. 노무현 정권이 코드인사를 한다느니 하는 말들 
이 정체불명의 단어는 한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코드란 무엇을까 어떤 사안이나 문화 전반에 흐르는 간단 명료한 기본적인 바탕 우리말로
하자면 선입견 정도로 구분할수 있을까?


책 컬처코드는 우리 일상속의 코드를 재조명하는데 탁월한 언어를 풀어내고 있다
컬처코드의 저자 클로테르 라파이유는 프랑스인으로 여러 기업들의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자기의 경험을 책으로 옮긴다.  세계적인 기업 네슬레가 일본시장에 커피를 팔료고
했구 이상하게 팔리지 않아  일본인들의 코드를 읽는 작업을 하면서 일본인들의 코드를
보여주며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의 약진을 코드로써  재미있고 근본적으로 풀어준다


예를 들어  레고사는 독일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었지만 그 마케팅 그대로
미국에 적용했으때  미국아이들이 독일아이들보다  레고블럭을 사지 않아 의아해 했는데
저자는 그 코드를 풀어준다.   독일아이들은  레고블록을 사고 설명서를 필독하고 설명서
그대로 포장상자 그대로 성을 완성하고  부모님에게 칭찬을 받고 선반위에 고이 모셔두고
다음날 다른 레고제품을 사러 간다 하지만
미국 아이들에게 성을 만드는 레고블록을 선물하면 설명서는 보지도 않고  성을 만들라고
산 레고블럭으로 자동차를 만들기도 하고 다음날은 배도 만든다.    그리고 선반에
자랑스럽게 올려놓지 않는다.  하루하루 다른 조합으로 새롱운 조합을 마련한다. 1년내내
하나의 레고제품으로 수십가지의 레고를 만드니 다른 레고를 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책은 미국에 흐르고 있는 코드들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대통령의 코드가  선지자이자
어린양들을 이끌고 희망을보여주는 모세라는 코드와 미국나라전체를 말하는 청년적인
모습의 코드   미국인들이 음식을 대할때의 코드인 배부르다의 코드


책은 미국을 몇개의 코드로 들쳐내서 나누고  거기에 대한 설명을 풀어 놓는다.


이 컬쳐코드를 읽으면 미국의 코드만 발견하고 만다. 차라리 책 제목에 미국 컬쳐코드라고
했으면 더 정확한 책 제목이 되지 않았을까한다.  다른나라에 대한 코드는 별로 다루어
지지 않고 있다.

이 책에서 한국기업인 현대차를 다루는 코드는  미국인들의 코드를 꿰뚫는
'세상엔 완벽한건 없다'라는걸 간파하고  10년 무상 a/s를 다루는 장면도 흥미롭다.


각각의 나라마다 같은 사물을 봐도 코드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수 있는지 이책을 읽으면
확실히 느낄수 있다.  책은 미국의 코드만을 다루고 있지만  한국은 새끼미국이기때문에
우리에게도 많은 공감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어느 외국인이 책에서 말하긴 새끼미국이 되길 원하는 한국  이책을 읽으면 한국의 코드도
거름종이에 배어나올것이다.



 http://www.yes24.com/event/00_Corp/2008/0407BlogFestival_Info.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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