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건물 중간에는 이런 야외 공원 같은 곳이 있습니다. 가끔 밤 마실 나갈때 잠시 들리는 곳인데요. 이곳은 여름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에어콘과 선풍기가 필요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곳의 의자는 참 묘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의자 밑에 있는 형광등의 쓰임새가 참 묘합니다. 형광등을 의자 밑에 달아서 의자 밑을 비추고 있습니다. 책 한권 들고가서 책을 읽을 수 도 없습니다. 당췌 이 디자인은 누가 했나요? 개미들 보행하기 편하라고 개미들을 위한 대형 가로등입니까? 저 의자에 앉으면 다리만 비추게 되는데 여자들 각선미 뽑내라는 의미인가요? 이 금천구청 건물 디자인 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 디자인은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뭐 건축가 입장에서는 의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느끼게 할려고 했나 본데요. 그럴려면 가로등과 함께 있어야 그 빛이 발하는 거지 가로등도 없는 곳에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요. 더 웃긴것은 이 곳은 거의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입니다.  아무도 없고 저만 가끔 지나가다 야경 볼려고 오는 곳인데요. 전기낭비죠.  차라리 저 형광등 정기를 가로등으로 사용해서 범죄 예방이라도 했으면 합니다. 여기 CCTV가 있긴 하겠지만 불량 청소년들 꼬이기 딱 좋습니다. 


디자인 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죠. 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디자인 정책은 많은 곳에서 마찰음을 냈습니다. 물론 좋은점 개선된 점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볼라드를 볼때면 좀 화가 치미네요. 

볼라드는 차들이 인도로 올라오지 못하게 막는 돌덩이들입니다. 볼라드가 있는 곳은 차들이 인도에 주차하지 않죠. 그래도 귀신같이 얌체 같은 운전자들이 볼라드 피해서 인도로 기어올라오기도 합니다.  

전 이런 무미건조한 볼라드 보다 좀 귀여운 볼라드가 어떨까 합니다.










위 귀여운 돌맹이들은 볼라드는 아니지만 볼라드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생긴게 비슷합니다. 이 돌맹이들은 이태리 밀라노시에 설치된  명예의 벽이라는 작품입니다.  스프레이 하나로 그려진 작품입니다. 

좀 경박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무릇 디자인이란 그 제품의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런 귀여운 볼라드 거리에서 보면 관광객도 시민들도 사진으로 찍어서 소개할 것 입니다. 

전국에는 수많은 볼라드가 있습니다. 위 사진들 처럼 알록달록하게 해 놓으면 보기도 좋고 운전자도 눈에 확 들어와서 인도 주차를 바로 포기할 것 입니다. 가끔 볼라드가 낮고 색이 돌색이라서 잘 안보여서 볼라도 밀고 인도로 올라가다가 볼라다 박살나 자동차 앞 범퍼 박살나는 광경을 가끔 보는데요 이런 볼라드는 어떨까 합니다.

출처 http://www.paopao.it/index.php/street-art/403-walls-of-f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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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mpeter.tistory.com BlogIcon 아이엠피터 2012.04.17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그림 그릴 수 있으면 저희 집에도 그려놓고 싶은데 워낙 재주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