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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한국의 자랑스러운 휴보로봇 7대가 비틀즈 노래를 연주하다

by 썬도그 201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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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최강국은 일본과 미국입니다. 일본은 아톰의 영향인지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쪽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미국은 국방부와 함께 실용적인 로봇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후쿠시마 원전사고때 일본이 자랑하는 로봇 혼다 아시모를 투입하자는 말도 있었지만 아시모는 그런 재난지역에서 활약할 수 없는 겉만 번지르한 로봇입니다. 

실용성은 없지만 일본 로봇기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로봇입니다
한국도 로봇강국입니다. 카이스트가 아시모와 비슷한 휴머노이드 휴보를 만들었고 한때는 국빈방문때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국빈이 왔을때 휴보에 아인슈타인 머리를 씌워서 선보이기도 했는데 요즘 휴보 뭐하고 있을까요?
그 휴보에 대한 소식이 한국이 아닌 미국 드렉슬 대학에서 날아왔습니다

휴보는 2008년경 기존 휴보보다 작은 재미 휴보를 선보였습니다. 그 재미 휴보가 지난 20일 미국 드렉슬 대학교의 공연장에서 음악 연주를 했습니다. 무려 7대의 휴보가 비틀즈의 노래 'Come Together'를 연주 했습니다.

휴보는 1.3미터의 중학생 크기의 로봇입니다. 이 휴보가 미국에 간 이유는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공학자 주관을 축하하기 위해서 태평양을 건너 갔습니다. 휴보가 한대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7대까지 있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예비기까지 하면 10대정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휴보는 아시모보다 뛰어난게 있는데 서보모토가 41개가 되고 손가락운직임등은 아시모보다 뛰어납니다. 
휴보를 만든 곳은 카이스트이지만 드렉슬대학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중입니다. 미국이 한국의 휴머노이드 기술을 함께 배우는것을 보더라도 한국의 휴머노이드 기술은 미국보다 좋네요.  반대로 한국은 일본처럼 휴머노이드 쪽 말고는 미국에 뒤떨어져 보이는데 양국 대학들과 과학자끼리 서로 정보나 기술교류등을 통해 윈윈했으면 합니다. 

이 한미 양국의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서로 공유하면서 공진화를 하고 있고 그 공진화는 계속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 공진화를 축하하는 휴보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연주는 조악합니다. 하지만 아래 동영상의 모든 소리는 로봇이 모두 만들어낸 소리입니다. 한국의 로봇기술 참 대단합니다.
이 연주동영상을 보고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이 로봇강국임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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