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이 되었네요. 일본 동북아 대지진을 헬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저게 뭐야? 라고 놀랬습니다.
해변가 도로에서 차가 달리는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해일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절로 났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하기엔 진짜 사람이 차 속에 있다는 생각에 눈이 질끈 감아졌습니다.

그 지진해일로 인해 수만명의 희생자가 났고 그 피해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방사능이 나오고 있지만 일본정보의 기밀주의로 인해 얼마만큼의 피해가 났는지 또 복구인력중 사망한 사람은 몇명인지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한 일본의 지방의원이 후쿠시마 원전으로 무려 4,300명이 죽었고 총 18조원이 지출 되었다고 폭로 했지만 일본 주류언론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침몰하고 있습니다. 바다속으로 침몰이 아닌 일본 지진해일 때문도 아닌 후쿠시마 원전 때문에 침몰하고 있습니다.
그 기밀주의는 2차대전때의 모습과 비슷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대한 시위도 해명도 진상규명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크지가 않네요.  

 일본 동북아 지진해일이 일어난지 1년이 지났습니다
돌이켜보면 꽤 긴 시간이면 긴 시간일 수 있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그 1년,   1년 전과 1년 후를 비교하는 사진을  보스턴글로브지의 빅피쳐가 소개하고 있습니다.

왼쪽의 사진은 지진해일이 지나간 후 모포를 덮고 있는 망연자실한 표정의 Yuko Sugimoto씨의 모습입니다. 아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네요. 오른쪽 사진은 2012년 1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5살짜리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들을 다시 찾았네요



샌다이 공항의 당시 모습과 최근 모습입니다. 이 센다이 공항이 물에 잠겨서 복구와 인력지원이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천영가스통과 정유시설이 터지는 모습을 담은 헬기촬영 영상을 보면서 저게 지옥이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엄청난 화염이 나오고 있었지만 불을 끌 생각 조차 못했는데 다시 공장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후쿠시마 원전이네요. 초기대응의 실패사례로 소개해야 할 정도로 초기대응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가장 처참했던 게센루마의 모습입니다.  일본집들은 목조건물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지진 때문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목조건물은 지진해일에 취약합니다. 남아 있는 건물들 대부분이 콘크리트 건물입니다. 

 
 미야기현 나토리에서 복구작업을 하다 발견한 개인용품입니다. 저 물건들 중 많은 부분이 유품일텐데 안타깝기만 하네요
 

 
생지옥이 따로없네요. 이렇게 파괴하라고 해도 못할 정도로 멀쩡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게센루마의 과거와 현재모습입니다



미야코 지역의 1년전과 현재의 모습입니다. 거대한 방파제가 있었지만 그 보다 더 높은 지진해일에는 속수무책이네요.  


 
미야코 지역의 포구의 모습입니다.  아마 이 모습이 가장먼저 뉴스를 타고 흘러 나왔습니다.

 

미야코 지역입니다. 거대한 파도가 넘어왔고 그 앞에 있는 수산물 차고도 파괴 되었습니다. 파도가 오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한 트럭이 지나갑니다.


 

같은 지역입니다. 사진기자들은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었을까요? 취재차 갔다가 찍은건지 해일 발생하자마자 튀어간건지
어떠면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데 이런 사진을 찍은 모습도 대단하네요


 
지진해일의 파괴력을 실감했던 장면이죠. 거대한 배가 종이장처럼 찌그러지는 모습에 많이 놀랬습니다
검은 물이 모든 생명을 앗아가는 듯 합니다


미야코지역이자 가장 유명한 지진해일 장며이기도 합니다. 거대한 방파제를 훌쩍 뛰어 넘은 검은물, 그 공포스러운 모습이 담겼습니다.


 

Yuko Sugimoto씨와 그의 아들이 죽은 강아지를 앞 마당이 있던 자리에 묻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봄입니다. 이 봄 절망이 아닌 희망의 소식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못난 일본 정부 제발 각성 좀 하세요. 또한 침묵하는 일본인들도 부디 자기탓이라고만 하지 말고 정부에 항의 좀 했으면 합니다. 

출처  http://www.boston.com/bigpicture/2012/03/japan_tsunami_pictures_before.html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썬도그
하단 박스 
카카오스토리 구독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메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3.09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아픔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게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
    일본 지진해일 당시 일본인들의 냉정하고 일사분란한 대응을 보면서
    왠지모르게 군국주의 일본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엄청난 고통에도 슬퍼할 수 없는 그들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09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 저도 그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이나 해외 언론은 침착한 일본인을 칭송했지만 한편으로는 아~~ 저 모습이 일본제국을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정부에게 찍소리 못하는 모습의 일본인들이 까칠한 한국에 배워야 할거예요.

  2. Favicon of http://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2.03.09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쿄에도 또 강진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일년에 한번씩은 이렇게 거대한 자연재해가 발생하는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09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화 드래곤헤드를 보면 도쿄에 화산이 생겨서 일본이 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섬뜩합니다. 그게 현실이 되면 지구적 재앙이 될거예요

  3. Favicon of http://woorinews.tistory.com BlogIcon 사랑극장 2012.03.09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안녕하세요. 일본은 아직도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며 국가를 앞세우고 있죠. 사실 그 국가는 결국 국민의 국가가 아닌 왕과 소수의 지배계층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시아가 이런 경향이 강하죠.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한일관계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09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절대 공감합니다. 특히 한중일 이 세 나라는 서로 으르렁 거리면서도 국가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진 전체주의적인 생각이 무척 강한 나라입니다. 유럽과 미국인등른 양대 세계전쟁을 겪으면서 개인주의로 흘렀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하네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