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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20세기 최고의 광고 캠페인과 슬로건 TOP10

by 썬도그 201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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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 삼성' '사랑해요 LG'  한국을 대표하는 두 회사의 슬로건입니다. 평범하고 무난하지만 재미나 임팩트는 없습니다. 가족 사랑이라는 거대하고 거창한 단어를 쓰지만 너무 흔하디 흔한 단어일뿐이고 너무 흔하다 보니 진정성도 없어 보입니다. 

기업도 그렇지만 요즘 지자체의 슬로건은 더 웃기죠
세계 최고 선진 용인, 고구려의 기상 대한민국 구리시, 브라보 안산,  하이 서울, 플라이 인천, 잇츠 대전,
다이나믹 부산, 나이스 제천, 나우 전북, 스마트 아산, 아하 필 경남, 컬러플 대구, 파워플 평창  액티브 용산, 와우 시흥
ㅋㅋㅋㅋㅋ 천박스럽고 촌스럽고 영어 구호에 까물어칠정도로 재미집니다. 물론 썩은 웃음이죠

누가 이런거 시작했나요. 정말 전국 지차제장님들 촌스럽습니다. 정말 촌스러워요.  유머란에 가도 깔깔 거리고 웃을 정도입니다. 저런거 지을때 그 지역의 특색에 맞게 지으면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정말 대책없이들 지었네요. 액티브 용산이 뭡니까. 컬러플 대구? 대구가 컬러플해요. 이중에서 소개 안한 곳이 종결을 지어줍니다.  안양시 슬로건은 A+입니다.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A+  끝

이런 슬로건 붙이기가 하나의 유행이 되었지만 이런 슬로건이 쓰여져야 할 곳은 광고입니다.
30초 짜리 광고라고 해도 아무리 멋진 광고라고 해도 이미지 하나 각인시키지 못하고 끝내면 그 광고는 성공한 광고가 아닙니다.  오히려 한가인하면 버블세탁기가 생각나는  삼성의 버블 세탁기 광고가 최고였죠.  중독성 15초짜리 광고였는데 욕하면서 입에서 흥얼거리게 하는 광고였습니다. 

좋은 슬로건은 제품 판매에 도움도 되고 신뢰도도 높게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세계 광고중 가장 인상이 남는 광고 캠페인과 슬로건 TOP10입니다.
애드에이지가 선정한 20세기 TOP 10 광고 캠페인입니다. 


20세기  최고의 광고 캠페인 TOP10
 


1위  폭스바겐의 'Think Small 1959년
2위 코카콜라의 'The pause that refreshes' (상쾌한 이 순간) 1929년

2위는 좀 할말이 있네요. 이 상쾌한 이 순간 이라는 이 캠페인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였죠. 
콜라의 톡쏘는 맛이 그대로 담긴 문구입니다.  



배우 심혜진을 스타로 만든 80년대 코카콜라 광고인데  '난 느껴요 라는 슬로건이 있었네요. 


3위 말보로사의 말보로맨 1955년

황색 필터가 유명했던 말보로, 남자라면 말보로 하나 물고 인상을 써줘야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광고는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담배 거의 안핍니다. 담배피면 짜증나고 그래서 안펴요. 특히 건널목 앞에서 불어오는 옆 사람 담배연기에 화가 납니다.  좋은 징조죠. 한달에 한두개피 그것도 술 먹으면 피는데 그것마져 끊어야겠습니다.


4위 나이키사의 Just do it 1988년
 

대박이었죠. Just do it 요즘 말로 하면 닥치고 실행... 
닥치고 운동하라는 이 슬로건은 나이키라는 이름을 더 크게 울려 퍼지게 하고 지금도 애용하고 있는 슬로건이자 내가 인정하는 최고의 슬로건입니다. 멋진 슬로건이죠. 스포츠용품 회사의 단순하면서도 강한 슬로건입니다.


5위 맥도날드의 you deserve a break today (당신은 오늘 쉴 만한 자격이 있다) 1971년

요즘 맥도날드 로고송이 인기가 많은게 그 로고송 70년대인가 미국에서 인기 있었던 맥도날드 로고송이라고 합니다.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한게 88년 올림픽 전후였습니다. 길다면 길지만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you deserve a break today는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슬로건입니다. 당신은 오늘 쉴 만한 자격이 있다? 괜찮긴 하네요. 여가시간에 햄버거 먹고 웃고 떠들라고 하는데 웃고 떠들고 경쾌하고 밝고 패스트푸드점 하면 그런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6위 DeBeers사의 'A diamond is forever'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1948년

이 문구 유명하죠.  드비어스 사는 다이아몬드 제조회사로 아주 유명하고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라는 문구로 다이아몬드의 영원함을 각인시켰습니다. 문구가 단순하지만 강렬합니다. 저거 끼면 영원한 사랑 할 것 같죠


7위 Absolut Vodka사의 The Absolut Bottle 1981년

스웨덴의 앱솔루트 보드카가 미국에 진출하면서 맑고 투명한 고급이미지를 심은 이 광고는 미국에서 대박을 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oojm73&logNo=60124575950  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8위 Miller Lite Beer사의  'Tastes great, less filling' 1974년

맥주 참 좋아 합니다. 도수도 낮고 청량감도 있고 여름에는 달고 사는데요. 이 맥주는 다 좋은데 배가 불러서 더 먹기 힘듭니다. 밀러 라이트 비어사는 맛도 좋고 배부른 포만감은 적게 느껴지는 저 칼로리 맥주를 만들었고 그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Tastes great, less filling'이라는 이 슬로건으로 인해 밀러 라이트 맥주는 7백만 배럴에서 3천1백만 배럴까지 판매가 증가합니다. 


9위 10위는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이라서 넘어가겠습니다.
이 광고 캠페인에 대한 더 자세하고 촘촘한 이야기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rkdairi&logNo=30075886826  에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문구가 유행했을까요?  묻지마 다쳐!  부자되세요. 한때 김정은이 CF퀸으로써 광고문구가 유행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광고중에 유행어가 나온것은 KT 올레가 생각납니다. 




                          20세기  최고의 광고 슬로건 TOP10 


just do it이 예상대로 1위네요.  3위에는 애플의 think different가 올라왔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라! 아주 강렬한 문구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라는 드비어스사의 슬로건이 9위입니다.  캘로그사의 호랑이 힘이 쏟아나요!(They're Grrrrreat)라는 슬로건도 멋졌죠. 한국은 좀 다른 슬로건이었지만 저 호랭이 녀석 대단한 인기고 지금도 인기입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자료가 있네요. 베스트 비디오  광고에는 애플이 2006년에 선보인 'Get a Mac'캠페인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광고 저도 생각나는데 PC와 맥을 비교 광고한 것인데 단순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이외에도 타이레놀 독극물 사건은 위기 관리에 대처하는 기업들의 교과서가 되었습니다
1982년 시카고에서 독극물이 투입된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한 시민 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타이레놀을 제조하는 존슨앤 존스사는 위기대책반을 꾸려서 전사적으로 이 위기를 대처합니다. 개방적으로 모든 것을 오픈했고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시 해서 제품 회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모든 것을 언론과 소비자에게 알렸습니다. 

모든 타이레놀을 수거함은 물런 재고량까지 모두 폐기 처분했고 총 1억달러의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한 정신이상자가 독극물을 넣은 것인데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고 신뢰도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위해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 공개적으로 사건처리를 알렸고 신뢰도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가끔 못난 기업들이 초기 대응을 잘못하고 덮을려고만 하다가 오히려 더 위기를 키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제 채선당의 위기대처 방법도 아주 잘했다고 봅니다. 일단 잘잘못을 가려봐야겠지만 일단 엄중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은 잘했다고 봅니다.  때로는 회사가 잘못한게 없어도  신뢰도를 위해서는 감수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물런 그걱 악용하는 블랙컨슈머도 문제죠. 스마트폰 하나 공짜로 받을려고 전자렌지에 5초 돌려서 타게 한 후 새거로 바꿔달라고 하는 소비자들. 이런 사람들 크게 혼나야 합니다.  최고의 로고는 나이키가 선정되었네요




인터넷 광고수익을 보니  검색광고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네요. 
반면 디스플레이 광고는 꾸준하게 줄고 있고요.  네이버는 검색광고의 절대 강자이고 네이버가 쓰러지지 않는 든든한 버팀먹고 검색광고 때문입니다. 반면 다음은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이 크게 증가 했다고 합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아담이 큰 활약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점점 모바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야후코리아의 오바츄어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 오바츄어는 변화도 없고 개방도 안하고  몇년 후에는 한국에서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과 네이트중 한명만 손을 뿌리치고 다시 구글이나 네이버처럼 독자적인 광고 자회사를 설립하며 오바츄어도 힘을 못쓸꺼에요.

 
슈퍼볼 광고는 온라인 광고시장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네요 
슈퍼볼 단골고객인 펩시콜라가 슈퍼볼 광고 대신 SNS에 광고를 하겠다고 했는데  2012년에는 다시 슈퍼볼 광고를 합니다.
온라인 광고도 효과가 좋긴 하지만 여전히 올드미디어인 그러나 각인효과가 좋은 TV광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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