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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USB를 꽂을때 상하 방향을 단박에 알게 해주는 콘셉 아이디어

by 썬도그 201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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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컴퓨터 인터페이스들을 보면서 이건 참 편하고 좋구나 하는 것도 있지만 왜 이따위로 만들어서 사람 힘들게 만드나 하는게 있습니다. 가장 짜증나는 것은 전원 커넥터입니다. 요즘은 작아진 전원 연결단자이지만 예전에 하드드라이브나 CD롬드라이브등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서 두꺼운 전원 커넥터 연결할려면 힘을 써서 연결해야하고 빼낼때도 큰 힘을 써야 합니다. 

또한 하드드라이브의 데이터버스선도 짜증납니다. 아무튼 이 전원 커넥터를 표준화 한 그 사람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좀 쉽게연결할 수 있게 해주지.. 그 전원 커넥터 그러고 수십년을 사용했고 최근에야 얇아졌습니다. 


USB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인터페이스는 간편해서 좋긴 한데 위 아래가 비슷해서 꽂아보고 잘 안들어가면 뒤집어서 꽂기를 수시로 합니다.  거꾸로 꽂으면 아예 안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술먹고 힘을 쓰면 어느정도 들어는 갑니다.
이게 문제죠. 거꾸로 꽂아서 합선이 되거나 망가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좀 짜증이 납니다.

이런 일상의 불편을 발견하고 그걸 개선하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임재민 디자이너가 2011 레드닷 디자인 콘셉 어워드전에 출품한 USB입니다. 


보통의 USB는 가운데 나온 막대가 살짝 위나 아래로 붙어 있어서 정확하게 방향을 맞춰야 쑥 들어갑니다
따라서 꽂으면서 감을 잡죠.. 아 이 방향이 맞구나 하고요. 


새로운 아이디어는 꽂기전 부터 방향을 단박에 알아챌 수 있습니다.  모서리 끝쪽이 살짝 튀어 나와서 자신이 들고 있는 USB선과 꽂기 전 부터 옳은 방향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게 표준이 되어야 하는데 이미 표준정립이 다 되어서 되긴 힘들겠네요. 
USB2.0은 몰라도 USB3.0을 지나 USB4.0이때부터는 좀 달라졌으면 하늗데 저렇게 좀 튀어 나오게 하면 울트라북 같은 슬립함이 무기인 제품들은 또 골치가 아프게 되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얀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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