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조선일보의 기사 하나가 포털 다음의 메인에 떴습니다.

위성이 떨군 첩보필름, 美수송기 태평양서 '덥석'  (조선일보)

위 기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조선일보의 기사 답게 허무맹랑한 기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위 기사의 내용중에 인공위성이  우주에서 떨군 필름을 C-130 허큘레스 수송기가 공중에서 낚아채서 필름을 회수한다는 소리에 멍했죠. 저 또한 저게 가능해? 하늘 아니 우주에서 필름 떨구는 것을 수송기가 공중에서 잡는다고?  멍 했습니다.
그리고 뻥이겠지라고 생각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더군요

 

TOP SECRET: Your Briefing on the CIA's Cold-War Spy Satellite, 'Big Bird' 
더아틀란틱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조선일보의 기사대로 냉전시대에 인공위성을 싸서 소련과 중국의 미사일 사일로및 핵실험 장소, 군함등을 꼼꼼하게 스캔했고 그 스캔한 필름을 바로 공중에서 낙하해서 수송기로 회수한 후 바로 프린트해서  미국 대통령이 협상카드로 활용 했다고 합니다.

 지난 9월 미국이 운영하던 비밀 첩보 위성제작소에 대한 정보가 기밀 해제 되면서 이 수십년간 베일에 쌓여 있던 미국의 첩보위성의 실체가 들어 났습니다.  80년대 뉴스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죠. 미국의 첩보위성이 너무 성능이 좋아서 모스크바 광장에서 신문을 일고 있는 사람의 신문 글씨 까지도 볼 수 있는 해상도를 가졌다고요.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첩보위성들이 실제로 존재 했고 상상하기도 힘든 기술로 그 적진을 공중 스캔한 필름을 이용해서 첩보와 외교협상에 활용되었다고 하네요



미국은 1970년대 부터 80년대 까지 초정밀 첩보위성 제작을 합니다.  초기 모델부터 최신 모델인 헥사곤까지 다양한 인공위성을 만들었습니다.  총 첩보위성 20개를 쏘아 올렸는데  약 100km나 되는 코닥필름을 인공위성에 싣고 하늘로 날렸죠

하늘에 날아간 인공위성은 소련과 중국을 꼼꼼하게 스캔을 했고 촬영된 필름은 보호통에 넣고 우주에서 떨구면 
낙하산이 저절로 펴지고 낙하산 상단을 C-130 수송기가 갈고리로 낚아 채서 회수했습니다. 회수한 필름은 C-130안에서 바로 분석 인화등을 통해서 미국방부는 물론 대통령에게 까지 전달 되었습니다.



이게 그 낙하산입니다. 낙하산 당산에 갈고리를 걸 수 있는 구조물이 있네요. 저걸 공중에서 낚아서 바로 C-130에서 회수하고 분석했는데 이 첩보위성들을 빅버드라고 불렀습니다. 



이게 최후의 모델인 핵사곤인데 배에 필름통 발사구가 4개나 있네요.  해상도는 무척 뛰어나서 680km를 한번에 스캔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100km의 필름에다가 초정밀 스캔,  대단한 기술들 입니다.



 


이 헥사곤 이전에는 코로나와 갬빗등의 첩보위성이 있었는데 이런 뛰어난 첩보위성으로 인해 미국 대통령은 소련과의 협상에서 따끈따끈한 그러나 너무도 선명한 위성사진을 보여주므로써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꼼꼼하게 들여다 보고 있다고 위성사진을 던져놓으니 소련은 당황했겠죠. 그것도 2,3일 전에 촬영된 사진이니 더더욱 놀랐겠구요

 

지금은 구글어스가 있으니 저런 첩보위성이 별 필요가 없죠.  워낙 자세하게 보여주는데 북한의 모습도 꼼꼼하게 볼 수 있습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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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2.01.03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보가 곧 힘이니... ^^
    흥미롭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