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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지멘스 과학경시대회에서 1등한 암 세포 죽이는 나노 입자 시스템

by 썬도그 201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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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때 산수경시대회가 있었습니다. 그때가 4학년 때였는데 전국에서 산수경시대회를 했죠. 산수만 시험을 봤는데 제가 반에서 2등을 해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국민학교 산수라는게 조금만 노력하면 다 쉽게 배울 수 있잖아요. 그러나 그 우수상 이후로는 반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가 본적이 없습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차이점은 그런것 같아요. 끈기, 지구력.. 꾸준하게 3할을 때리는 선수가 우수한 선수지 하루 반짝 3할을 때렸다고 그 선수를 우수선수라고 하지 않듯 공부도 중학교부터 고등학교때 까지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야 그런 학생들이 성적 좋은 아이들만 온다는 대학에 가죠.  공부 잘하는 학생은 그 끈기와 꾸준함이 있습니다. 남들이 기를 쓰고 달리면 초반에는 같이 상위권에 있을 수 있지만 중학교 고등학교가 단기간이 아니잖아요. 장기전이고 긴 마라톤인데 그 6년을 모두 완주하면서 상위권에 있는 학생이 좋은 대학에 가죠. 

저는 중3때 까지 선두권이었는데 고등학교때 쳐졌죠 ㅠ.ㅠ

각설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경시대회가 2개 있습니다.  그 하나는 인텔사에서 주최하는 인텔 과학경시대회고 또 하나는 독일의 지멘스사가 후원하는 지멘스 과학경시대회입니다.   매년 10월 초 까지 제출된 리포트를 심사한 뒤 300개를 골라 지역 예선과 결선을 치룹니다. 결선을 통과한 6명과 6팀이 각각 10만달러 (약 1억)의 장학금을 놓고 겨룹니다.
미국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지멘스 과학경시대회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캘리포니아 공대와 카네기 멜론대, MIT 대학 교수들이 심사를 합니다


 
2011년 올해의 우승자는 암세포를 나노 입자로 죽이는 시스템을 고안한 안젤라 장

 이름만 듣고서는 한국계 혹은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아서 정확한 국적은 모르겠습니다. 아마 대만계 학생 같기도 하고요.  그게 뭐 중요하겠습니까. 어차피 미국인일 확률이 높은데요

 이 안젤리 장은 17살의 몬타비스타 고등학생인데 그녀가 제출한 아이디어는 암세포를 죽이는 획기적인 시스템입니다. 
 암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산화철 기반으로 된 나노 입자를 만들었는데 나노입자가 열에 의해 제어가 가능하고 영상으로 촬영도 가능해서 치료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당히 독창적이고 우수한 연구라고 심사위원들이 판단해서 대상을 받아쓴데  

이 학생은 인텔 국제 학생 과학 페어에서도 두번이나 최우수상을 받은 수재입니다.  취미는 골프와 피아노이고 카약도 즐겨 탑니다. 역시 있는 집안 아이네요.  장래 희망은 교수가 되는 것인데  그녀가 나온 학교도 아주 유명한 학교입니다.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몬타비스타 고등학교는  캘리포이나에서 최고 수준의 고등학교입니다. 




2008년도에 미국 학생 학력 지수를 조사했는데 1000점 만점에 924점을 받은 학교입니다. 
미국식 교육을 추구하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왜 강남의 집값이 비싸겠어요?  거기가 뭐 주거환경이나 생활환경이 좋아서일까요?  솔직히 강남의 주거환경은 최고로 좋지는 않습니다. 최고로 좋은것은 학원이죠. 국내에서 내놓라 하는 학원강사들이 죄다 대치동에 몰려 있죠. 그 대치동 근처에 살려고 하는 사람이 많으니 집값이 비싼거죠. 

이 쿠퍼티노지역은 한국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의 유명 고등학교들인 인브룩 고등학교나 몬타비스타 고등학교등 뛰어난 고등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애플 본사가 있어서 유명한 지역이고  실리콘 밸리의 중심지라서 뛰어난 인재들은 바로바로 기업들이 모셔갑니다. 


 

2위를 한 학생은 브라이언 김으로 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뉴욕의 Stuyvesant  고등학교 학생인데 예상 하시겠지만 
한인 학생입니다. 한국이름으로는 김충만인데 사상 최고의 경쟁율을 뚫고 2위를 했네요. 수학의 수재라고 하는데요.  수학이 너무 싫었던 저에게는 부러운 존재입니다. 

 3위도 동양계 학생인데  동양인들은 공부하나는 정말 잘하네요. 시스템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서 그런가요?
우월한 인종이라서 그런건가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중에 성인이 되면 어렸을때의 재능을 다 발휘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아무튼 동양학생들이 공부는 대체적으로 잘하네요.  

이 지멘스 과학(수학)경시대회는 6년전에도 한인 학생이 우승해서 뉴스로도 나왔던 대회입니다.  


출처 http://www.siemens-foundation.org/en/competition/2011_winner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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