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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버스 비상탈출용 망치 대신 벽돌을 사용하는 중국

by 썬도그 201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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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없었지만 언젠가 부터 버스에 탈출용 망치가 있습니다. 버스에 불이 나면 그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나가라는 것이죠.
버스에서 불이 나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한번 불이 나면 삽시간에 번지기 때문에 뒷자석에 있는 분들은 큰 화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맨 뒷좌석 부근에 탈출용 망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또 훔쳐가는 분들이 있죠. 그래서 원래의 망치가 아닌 이상한게 걸려 있는 버스도 있습니다.


중국 하얼빈은 더 기발하고 아주 실용적인 그러나 싸보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바로 벽돌이죠



중국의 하얼빈에 있는 공공버스에는  운전석 밑과 맨 뒷좌석 밑에 위와 같이 노란 벽돌이 있습니다. 
위급시에는 망치처럼 사용해서 창문을 깨면 됩니다.  위와 같이 벽돌을 사용하는 이유는 도난때문입니다. 자꾸 망치를 훔쳐가서 골치가 아프던 차에 훔쳐가지 않을만한 물건인 벽돌을 망치대신 탑승시켰습니다

노란 칠에 붉은 글씨를 써서 위급시 사용하는 물건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역시 중국답다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오히려 실용적일 수도 있겠는데요. 버스에서 치한을 만나면 벽돌로 ??

역시 대륙은 생각하는게 우리와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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