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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흐린 가을하늘 밑 덕수궁

by 썬도그 201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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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가을 답지 않게 너무 더웠던 요즘인데 어제 오늘은 또 쌀쌀하네요. 얇게 언 얼음 같은 감기가 들었습니다
지난 주에 덕수궁에 갔었습니다.  노란 은행잎이 가득한 덕수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날도 흐리고 큰 고궁이 아니라서 단풍 구경하기에는 추천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있죠



아무리 고운 단풍도 햇빛이 없으면 그 매력의 반은 사라지네요



4대 고궁에는 이렇게 작은 연못 혹은 큰 연못이 있습니다. 덕수궁은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오리가 먹이를 잡기 위해서 수 없이 자맥질을 하는데  머리를 물속에 박고 먹이를 잡는 모습이 마치 철봉에 매달린 닭 같아 보였습니다. ㅠ.ㅠ  사람을 안 무서워하는 것을 보니 여기 터줏대감 같습니다.




연신 챙피해 하면서 여러 포즈를 취하는 아가씨들이 있네요.  사진은 영원하기에 순간의 창피함은 참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지나가네요. 겨울옷을 꺼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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