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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LTE의 체험단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것은 이 옵티머스LTE가 최강의 하드웨어 스펙이라고 할 수 없지만 (신제품이 쏟아지니) 디스플레이에 꽤 공을 들인 느낌이 듭니다. 트루HD라는 아이폰의 레이나 디스플레이보다 해상도가 4배가 더 뛰어나서 고해상도의 영상파일을 재생해서 볼때는 몰입도가 좋습니다.
다만 고해상도 영상이 아닌 SD화질의 영상을 볼때는 그 느낌을 올곧하게 느낄 수 없습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만족도는 너무 좋고 특히 사진을 찍고 그걸 감상하고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소개할 때면 화질에 대한 감탄사가 나옵니다.
전 이 옵티머스LTE 여러 특장점중에 카메라쪽에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DLSR을 항상 들고 다닐려고 하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라서 가끔은 컴팩트 카메라를 들고 나갑니다. 그러나 그 컴팩트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다면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나가고 싶은데 옵티머스LTE가 컴팩트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컴팩트카메라에 없는 파노라마 사진기능등은 여행지의 풍광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옵티머스LTE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서 갸우뚱하게 되는게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인 [세상 모든 리뷰/제품리뷰] - 옵티머스LTE 카메라, 빠른 AF속도와 저조도 사진이 매력적 에서도 이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전 색감의 문제인줄 알고 지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비밀댓글로 이 쪽 분야에서 근무하신다는 RSS구독자분이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그 분의 지적은 소니BSI 카메라 센서의 문제가 아닌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는 엔진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그 분 말씀이 사실이라면 이 문제는 LG전자가 다음패치때 화이트밸런스에 대한 소프트웨어 패치로 수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LG전자에 문의를 해서 이 문제를 수정해 보겠습니다. (단 제 옵티머스LTE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 옵티머스LTE폰의 문제라는 가정하에서요..)
이 화이트밸런스 같은 경우는 후보정으로 어느정도 수정이 가능한 부분이고 전 그닥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노란 은행잎이 노랗지 못하고 햐얀색으로 덮은듯한 느낌은 화이트밸런스가 위 사진을 맑은 날이 아닌 백열등으로 잘못 인식한듯 합니다. 화이트밸런스를 백열등으로 설정하면 사진이 좀 푸르스름하게 나옵니다.
화이트밸런스가 뭐냐고?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것 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리 보통 카페에 가면 주황색 조명 아래가 내리칩니다. 그런 카페에서 사진을 찍으면 얼굴은 주황색 조명 덕분에 주황색으로 나오죠. 전 당연히 주황색 빛 아래에서 찍기에 주황색 얼굴로 담겨도 신경 안쓰지만 주황색 얼굴 싫어하는 분들이 있죠.
이럴때는 약간 파란색 느낌의 필터를 씌워주면 하얀 얼굴로 나옵니다.
이렇게 어떠한 조명이나 햇빛등의 환경과 상관없이 일정하고 균형감 있는 원래의 색을 담기 위해서 나온게 화이트밸런스입니다. 그런데 옵티머스LTE는 모든 사진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가끔 위 사진처럼 맑은 날로 인식하지 못하고 백열등으로 인식해서 푸르팅팅한 느낌의 사진이 담깁니다.
이게 모든 사진에서 그러는게 아니라 가끔 그럽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 LG전자에 이런 상황을 알리고 다음 패치때 수정할 수 있으면 해달라고 요구해야겠습니다.
어제 30년만에 용인에 있는 '한국 민속촌'에 갔다 왔습니다.
문설주에 있는 다양한 곡물과 바가지들이 있네요. 저걸 뭐라고 하죠? 아무튼 저걸 찍었는데 조금 하얂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나 화이트밸런스 문제인가 해서 이전에 댓글로 알려준 문제 즉 화이트밸런스 문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화이트밸런스 자동이 아닌 맑은 날로 설정했습니다.
맑은 날로 하니 마치 노을이 들이친듯한 느낌인데 이 색감이 더 따스하고 좋네요.
실제로 풍경사진작가중에는 맑은 날에도 흐린 날로 화이트밸런스로 설정해서 좀 더 노란빛이 띄는 사진으로 찍기도 합니다.
흐린 날도 사진을 좀 더 노란 빛이 나오게 하기도 하거든요.
위 사진은 DSLR로 찍었는데 화이트밸런스 자동과 맑은 날 중간의 색을 내네요.
위 두 사진은 화이트밸런스 맑은 날로 설정했는데 노란 빛이 훨씬 좋군요
위 사진은 다시 화이트밸런스 자동으로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DSLR과 비슷하네요. 따라서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이 화이트밸런스가 가끔 자동인식률이 떨어져서 백열등으로 인식할때가 있고 그럴때면 사진이 좀 하얀색 물감을 칠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옵티머스LTE로 사진을 찍을때 색감이 좀 하얗거나 약간 푸르스름한 느낌이 난다면 위와 같이 화이트밸런스를 수동으로 해놓고 맑은날로 하면 좀 더 노란 느낌이 들고 백열등은 좀 더 파란 느낌이 듭니다. 또한 이 화이트밸런스를 이용해서 색감을 살짝살짝 조절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단 이 가끔가다 화이트밸런스를 백열등으로 인식하는 부분은 제 LTE폰의 문제인지 전체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에 고객센터가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고 그 추가된 내용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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