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대한 단소리

핑거스타일계의 기타연주가 멋들어진 Sandra Bae의 기타연주

by 썬도그 2011. 11. 9.
반응형

어려서 왜 그렇게 피아노를 배울까요? 그렇게 피아노 배워서 정작 커서는 피아노 쳐다도 안보는데요
다 부모님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서 피아노 학원 다니게 해서 음악적 감성을 키우는 것은 좋은데 집에서 까지 치게 만들면 그 피아노를 취미로 가끔 치면 모르겠지만 커서는 치지도 않습니다.

집안 구석에 있는 거대한 피아노. 차라리 안치면 피아노 팔아버리고 그 공간에 다른 것을 배치하는게 낫죠.
여자들은 피아노가 그렇다면 남자들은 태권도가 그렇습니다. 어려서 배운 태권도 어른이 되면 사용도 안합니다.
물론 어려서 배우는 것들은 경험상 배우는 것들이 많긴해요. 커서 선수가 되라는 것 보다는 경험상 심신단력과 감성충만이 주목적이긴 합니다만  길게 내다 보면 그런것 배우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보기에는 방과 후 시간 때우기가 아닐까 합니다.

방과 후에 학원 안가면 집에서 혼자 노는 아이가 되니까요.

차라리 독서토론이나 토론동아리 같은 곳 들어서 말 잘하는 법 조리있게 하는 법을 배우는게 사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지만 그런 학원도 동아리도 없습니다. 오로지 영어, 태권도, 미술, 음악, 보습학원입니다.  장소만 있다면 차라리 축구, 야구학원같은 단체스포츠가 아이들 심신과 함께 정서함양에 좋습니다. 요즘 아이들 정말 협업, 협동 이런것 모르는것 같더군요

서두에 너무 딴소리를 했네요
기타 이야기 하다가 ㅠ.ㅠ   저도 고백하자면 중학교 입학을 앞둔 그해겨울에 기타를 약 2달 배웠습니다.
포크 기타를 배웠는데 어머니 등쌀에 배웠습니다. 배우고 싶지도 않았지만 겨울철에 기타학원을 다녔는데  재미도 없고 재능도 없어서 그만뒀습니다.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기타 사주시던 어머니.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니들은 자기가 원하는 아들로 만들기 위해서 기타를 사준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앨범속에 뚱한 표정으로 기타안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뚱한 표정이 불만이 가득합니다.

아들이 농구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남의 농구공 빌려서 농구하던 모습을 알았다면 멋진 스타 가죽공을 선물해 주셨겠죠
그러나 우리 부모님들 어디 그런가요?  자기가 좋은게 아들도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님 많고 이런 모습 즉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에게 발현시킬려고 하는 모습 참 많죠.  지금도 그렇죠 뭐.. 아이가 좋아서 미술, 음악, 태권도 다니나요. 등쌀에 못이겨서 다니죠

기타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요. 좋은 기타리스트를 소개해드릴까 해서 장문의 딴소리를 했네요

 

Sandra Bae라는 미국에서 사는 한국인인지 한국계 미국인인지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멋진 기타연주를 우연히 보다가 소개합니다. 바로 이런 분들이 어려서 부터 기타를 배워야지 나 같이 관심 없는 학생이 배우면 기타학원만 얼씨구나 좋아하죠

 

제가 기타를 잘 치는건지 못치는건지 판단하지 못합니다. 이 쪽 잘 몰라요. 하지만 이 퀸의 Don't stop me now는 정말 듣기 좋네요. 

http://www.youtube.com/mssandrabae 채널에 가면 그녀의 다른 연주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andrabae.blog.me/  
네이버에 블로그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주 많이 부탁할께요. 잘 들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