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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아수스의 M2N-MX보드 아놔 젠장

by 썬도그 200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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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M2N-MX 엄마보드




몇일전 컴을 하나 바꾸었다. 똥컴으로 버벅거리며 꾸역꾸역 작업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새로운것을 하나 장만했다.  무엇을 살까 이리저리 견적도 내보고 상품평도 보고 하여
무거운 프로그램 돌리는 제품을 원하는것이 아니라서   중저가형으로 가닥을 잡고
견적을 내서  컴퓨존에서  마더보드, 하드 ,ODD, CPU, 케이스등을 구입하고
바로 조립에 들어갔다.

마더보드는  디지털그린텍에서 직수입하는 ASUS M2N-MX라는 제품인데  통합보드이구
ASUS란 명성과 평도 그리 나쁘지 않아 구입을 했다. 아주 싼맛에 산것도 있다.
기존 하드를 이용할수 있게  E-IDE컨트롤러도 있기도 하여 구입을 하여 1시간만에
조립하고 전원을 넣었더니 아무 반응이 없다.  아놔~~~~~~~

습기 많은 날씨 때문인가?  케이스 접지때문으로 판단하고 누드테스트까지 해봤다
아놔..  똑같았다.. 내일  전화하고 용산을 가야하나 생각도 했지만 용산가기가
쉬운게 아니다.

하루가 지나  무심결에 켜보니 와`~~~ 잘되는것이다. 아마  마더보드에 있는 BIOS가
리셋된듯하다. 흠..  뭐 다행이다 용산 안가도 되니..

그런데 XP를 깔고 자세히보니  사운드카드가 안잡히는 것이다. 물음표도 안뜨고
아무런 장치의 흔적이 없는것이다. 아효.  BIOS에서 설정된것도 확인했구 이리저리 만지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디지털그린텍에 전화를 했다.   엔지니어라는 사람이 받았는데
이것저것 나에게 물어보더니  자사 홈피에 있는 FAQ란에 있는  롬파일을 받아서 설치해
보라는 것이다.  우선 이 엔지니어 말투가 좀 거슬렸다. 내가 FAQ에 어디있는지 헤매고 있는
데  계속 제대로 찾은거 맞아요? 짜증섞인 말투에 나까지 짜증니 났다.   그리고 롬파일을
받아서 마더보드 BIOS업데이트를 하라는거다.

아니 요즘  FDD다는 사람이 어딨어요.  저 FDD없어요.  다른 방법 없나요?
자기네는 모르곘다는거다. 제조할때부터   FDD로 패치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니..그건
고객사정이라는거다. 

나도  마더보드  BIOS업데이트 해봤는데 그거 조심해야한다. 업데이트하다가 실패하면
A/S에 보내야한다.  

다시 물어봤다 그거 말고 XP설치할때 무슨 주의사항이 있나요? 라고 물으니 특별한것은
없다는거다. 그런데 왜 안잡히죠? 라고 했더니  자기도 모르겠단다 가끔 사운드카드 뻑이나면
그런다는데  그 디지털그린텍 홈피에 가면 나와 같은 증상의 사람들이 많은듯하다

뭐 많이 팔리니까 그런 고장도 많이 발생하는듯하기도 하고 워낙 불량율이 높은 보드인것도
있을것이다.  저가 제품의 한계인가   ㅎㅎㅎ

무심히 마더보드 상자를보니 A/S기간 3년 .. 흠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3년까지 하나.
마치 현대자동차가 자사제품의 품질에 자신이 없으니 무상 10만킬로미터 부품교체하는듯
해 보인다.  어쩔까 저쩔까 했다가 디지털그린텍 교통편도 별로 좋지도 않다
용산역에서 한참 걸어가야한다. 거기에 창고같은  건물외관사진을 보고 나니 가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다.  뭐 외형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기분이 여러모로 좋지가
않다. 

결론은 굴러다니는 사운드카드 하나 집어서 껴 놓았다.  무슨 홈시어터 구축할것도 아닌데
대충쓰지 뭐~~~

그리고 또 하나 불만사항  메뉴얼 한글화 안한것은 저가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자
왜 메뉴얼이 틀리게 나오는지  LED전선 꽂는 설명에 이상한 단어가 껴 있어 많이 해깔렸다

제품중엔 하자도 많고 단점도 많고 여러가지로 좋지않지만  단 하나의 장점이 싸니까
그런 제품들이 있다 그게 바로  ASUS M2N-MX라는 제품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4만원짜리 저가 보드도 수두룩한데 6만원대의 제품에도 이런 모습이 보이니 씁슬하기만 하다

ASUS 이젠 나와는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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