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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신사업 태양광을 체험할 수 있었던 한화솔라체험존

by 썬도그 201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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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광고 참 많이보죠. 미소 짓는 태양이 가득한 이 광고 참 따뜻한 느낌을 가진 광고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한화가 나옵니다

한화? 한국화약인 한화가 왜 태양을 담을까?
한화는 한국화약의 약자지만 화약만 다루는 회사는 아닙니다.
삼성,LG,현대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역, 건설,발전,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자산운영,백화점,리조트 그리고 프로야구단도 있는 거대한 그룹입니다. 

그런데 왜 느닷없이 태양일까요?



한화그룹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태양광 전기발전을 선택하다


애플이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만들고 해저통신케이블 사업에 뛰어들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삼성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태양광 사업을 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태양광 전기발전은 전세계적인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있었던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고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체 에너지로 풍력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아직은 효율성이 떨어져서 기존의 화력이나 원자력을 대체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을 통해 고효율 궤도에 올라서면 서서히 화석연료나 원자력을 밀어낼것입니다. 

기업은 항상 현재보다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차라리 3등일때 2등일때 1등만 따라 잡으면 되기에 큰 고민은 없지만 1등이 된 이후에 방향설정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영원한 1등이 없기 때문에 2등이 따라오지 못하는 기술을 내놓거나 다른 신사업을 해서 계속 성장동력에 군불을 지펴야 합니다.

한화는 신성장동력으로 태양광 발전을 선택했습니다. 
 

 

한화, 솔라체험존으로 태양광을 직,간접 체험장소를 마련하다


지난 10월 8일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매년 한화에서 진행을 하는데 올해는 그 불꽃축제와 함께 
한화 솔라체험존을 설치해서 여의도를 찾은 시민들에게 태양광 상식과 지식공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선물과 무료팝콘,풍선, 사진인화 서비스를 했습니다.

 
태양을 형상화한 입구로 들어서면 '솔라체험존'이 나옵니다.


솔라포토존

 
잔디마당에 태양모양의 종이와 볼펜이 있네요. 이 종이와 볼펜으로 소원을 적고 그걸 태양에 빌면 되죠.


다 적은 소원은  나무에 트리처럼 매달면 됩니다. 예전 사람들은 태양에 대한 숭배정신이 아주 대단했죠. 태양에 제물을 바치고 소원을 빌고 나라를 보호해달라고도 하고 많은 제사를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태양에 직접 편지를 쓰는 시대가 되었네요



웃는 태양 메모지에는 여러가지 사연과 소원과 바람이 적혀 있네요. 그러고보니 태양은 우는 태양은 못본것 같습니다. 
밝음= 웃는 얼굴 이라는 공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키가 작은 꼬마는 도우미 누나에게 도움을 받네요.  




포토존 혹은 이동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코트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입구 뒷쪽에 그래피티를 그리는 분들이 있었습ㄴ다. 태양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주황색과 노란색이 주색이네요



다 그려진 벽을 배경으로 연인들이 사진을 찍습니다.  







사람들의 줄이 기네요. 무슨 줄인가 하고 따라가 봤습니다.



 태양광 전기로 만든 팝콘과 녹차를 무료로 나눠주다

긴 줄의 정체는 팝콘과 녹차등 차를 무료로 나눠주는 줄이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태양광전기로  만든 팝콘과 녹차라고 하네요.  저도 받아볼까 하다가 너무 줄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는데  이상한게 있더군요

물컹한게 뭔가 했습니다. 조물락 거리고 있으니까  그냥 가지라고 줍니다. 
이게 뭔데요? 물으니 핫팩일고 합니다. 
그제서야 생각났습니다. 초등학생들 겨울에 이런거 가지고 다니면서 안에 있는 금속을 앞뒤로 움직이면 금속이 뜨거워지면서 안에 있던 액체를 고체로 만들고 고체로 만들면서 열이 나는 그 핫팩이네요.  그리고 카드를 줍니다. 목에 걸고 다니면서 체험을 해보라고 권유합니다. 카드 하나 받아서 돌아다녀 봤습니다



솔라부스 존



한화 솔라부스존은 콘테이너 2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윗층은 무료사진액자 서비스를 하고 1층은 태양광 퀴즈쇼와 태양광 발전 상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제 블로그에 태양광 이야기를 많이하고 기회 있을때 마다 태양광 관련 가젯과 제품들을 소개를 많이 했는데 정확하게 태양광 발전을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태양광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든다는 정도죠

 

1층에 들어가니 태양광 발전이 나무 73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뭔 내용인지 몰라서 물어봤죠. 
"어떤 기준으로 737그루입니까?"
나무 737그루가 써진 검은 판대기가 태양광 모듈이라고 하는데 저 크기 하나가 나무 737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즉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고 친환경 무공해 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면 나무 737그루를 태우지 않고 그 만큼의 전기를 태양광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죠.

 


태양광 모듈을 만들기 위해서는 폴리실리콘이라는 석영에서 추출한 재료를 가공해서 잉곳을 만들고 
잉곳을 얇가 썰어서 웨이퍼를 만들고 그 위에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장치를 하게 되면 셀이 됩니다




 그리고 그 셀 72개를 직병렬로 붙이면 태양광 모듈이 됩니다.  태양광 발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태양광 모듈이 됩니다.
제가 여러가지를 물어 봤습니다.

한국의 OCI가 가장 기본이 되는 폴리실리콘 제조 기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화는 어떤 사업을 하냐고 물었더니 모든것을 다 한 다고 하네요. 폴리실리콘부터 태양광 모듈제조까지 모든 것을 다 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직설적으로 물어봤죠

한화가 태양광사업한다는 것 이전에 못들어봤는데 언제부터 한거냐고 하니까 올 여름부터 했다고 하네요.
지금 초기단계네요.

한화는 한화솔라원, 한화솔라에너지, 한화케미컬 이 3개의 계열사가 삼총사가 되어 태양광 발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컬
은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기술이 어렵다는 석영에서 폴리실리콘을 생산을 맡습니다. 한화가 이쪽 분야가 처음이기 때문에 태양광 제조 선진국인 중국의 '솔라펀파워홀딩스'를 2010년에 인수합니다.  그리고 2013년 여수화학단지안에 연간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만들 에정입니다.

한화솔라원은 한화케미컬에서 만든 폴리실리콘을 가지고 잉곳과 웨이퍼와 셀을 만들어서 모듈을 생산합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을 하는 일을 합니다. 

2,3년 후에 그 투자 성과가 부메랑처럼 돌아오겠죠. 


 
전기를 쓰는 이벤트가 많아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태양광 전기로 무료사진인화와 팝콘도 만들고 솔라카레이싱도 하는데 태양광 모듈이 안보이네요?  

아 모듈은 지붕위에 있습니다.

그 말에 멀리서 보니 저기 있네요. 모듈이 앞뒤로 총 12개가 있나 봅니다.



제가 안에서 직원분과 꼼꼼하고 때론 까칠하게 물어보고 있는데 밖에서 함성소리가 들리네요.  이벤트의 꽃인 뺑뺑이가 돌아가네요.  상품은 무릎담요, 핫팩, 에코백이 있고 곳곳에 지뢰인 꽝이 있습니다

 

설명을 다 듣고 휴대전화 충전서비스를 받아 봤습니다.  휴대전화 충전도 태양광 전기로 해주는데 여기에 스마트폰 맡기고
돌아다녀 봤습니다.


솔라 에너지바에서는 태양광 퀴즈쇼를 했습니다. 퀴즈쇼한다니까 바로 줄이 쭉 생기네요. 옆에서 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난위도가 높습니다.  잉곳, 폴리실리콘, 한화 태양광 3총사인 한화솔라원, 한화솔라에너지,한화케미컬을 묻기도 하고요
하지만 컨닝 100% 허락됩니다. 모르면 바로 뒤에 있는 곳에서 자료를 구하거나 뒷 사람이 알려주기도 합니다.  


태양광모듈 12개에서 나오는 전기량이 239w네요. 금일 총 2kWh라는데 전기양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서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네요. 


2층에서 내려오는 아이가 뭔가를 들고 내려옵니다. 봤더니 사진액자네요



2층에서는 사진액자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불꽃사진을 병품삼아서 사진을 찍고 바로 프린팅을 해서 액자에 담아 줍니다.  물론 공짜죠. 이런 이벤트는 아주 좋은데요. 액자는 집에 보관하고 계속 보게 되잖아요. 


사진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 이벤트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솔라 이벤트존


야외 마당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이 솔라카 레이싱대회입니다. 
태양광 전기로 충전된 미니카를 가지고 하는 레이싱입니다


몇개의 레이싱을 지켜봤는데 이 솔라카 레이싱 묘한 매력이 있네요.
늦게 발동이 걸리는건지 아니면 갑자기 충전된 전기를 다 쏟아내는건지 중간까지 빌빌거리든 미니카가 느닷없이 광속주행을 해서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아버지 손을 잡고 하는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이 가득하네요. 키가 작은 유아들은 아버지가 도와주고 초등부는 부모님없이 혼자 합니다
 

안가는 미니카는 스텝형들이 뒤에서 툭툭 쳐줍니다. 








곳곳에 풍선나눠주는 삐에로 아저씨들이 있는데 삐에로들 정말 인기 최고였습니다. 불꽃축제장소로 가는데 노란,주황풍선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다들 하나씩 받아든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많이 받았는데 다 저 삐에로 아저씨들이 공급해 준것입니다. 서로 달라고 줄서는 모습이 계속 보이네요. 



또 한쪽에서는 전기자전거 페달돌리기 대회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풍선을 터트린후 먼저 자전거에 앉아서 페달을 밟아서
일정량의 전기를 발생시키면 상품을 줍니다.  여고생들인지 여중생인지 기를 쓰고 합니다


내가 그리는 '내일의 태양'이라는 이벤트는 온라인에서도 했었는데 
수상작을 그린 10분은 유럽 태양도시 방문과 우수작은 백화점 상품권등 푸짐한 선물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현자에서 직접 
태양을 그리는 행사장이네요.

어렸을때 그림에 해 그리면 0점이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해를 안그리면 0점입니다.



시험을 마친 조카랑 한화 솔라체험존을 벗어나서 불꽃축제 현장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1시간 밖에 남지 않아서  좌석권을 받으로 갔고 좌석권을 받은 후에  불꽃축제를  리얼하게 봤습니다






위 사진은 불꽃사진전에 응모한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맨 마지막 사진에 애착이 많이 가지만 불꽃이 만개하지 못한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일본, 포르투칼, 한국이 참가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황홀경 그 자체였습니다.

매년 멀리서만 보다가 중간고사 끝난 조카랑 통닭 뜯으면서 편하게 봤습니다. 
내년에도  바로 앞에서 보는 행운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꺼리 하나 만들었네요.  


사진은 빛이 없으면 찍을 수 없습니다. 자연광인 태양광으로 만드는 낮에 찍는 사진도 아름답지만 인간이 만든 화약으로 만든 인공광인 불꽃의 빛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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