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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장애견을 초상사진으로 담는 사진작가 Carli Davidson

by 썬도그 201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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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Carli Davidson은 아픈 강아지들을 사진으로 담고 있습니다. 장애를 안고 있는 그러나 그 어떤 강아지 못지 않게 활달한 그들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이 강아지는 Duncan(Corgi종)입니다. 척추쪽에 장애가 있어서 다리를 대신해서 휠체어가 있습니다.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좋아하며 휘핑 크림을 잘 먹습니다 





NIXON(퍼그)와 Diego(치와와)입니다. 치와와가 앞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앞을 볼 수 있는 퍼그와 짝을 맺어 주었습니다.
퍼그 발톱에 테이핑을 해서 치와와의 길을 안내합니다. 



2년전 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자른 Ramen(푸들)은 3주후에 다시 남은 다리마저 잘라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푸들은 남은 두 다리로 앞으로 걷습니다. 그러나 오래 걷지 못해 외출때는 바퀴달린 휠체어를 달아 줍니다.
그러나 두발로 걷는 것을 더 좋아 합니다.




Inky(검은 푸들) 심한 사고를 당해서 두 다리를 쓸 수 없지만 놀라울 정도로 잘 적응해서  테라피 강아지로 활용될 정도입니다.  동물을 이용한 심리치료법이 있는데 그 심리치료에 쓰이나 보네요.

강아지도 저런 몸을 하고 살려고 하는데 우리 인간들은 조금만 아프고 힘들고 불편하면 좌절하고 침몰하죠.
생각해보면 동물들은 우리보다 장애에 대해서 잘 적응하는 것은 아닐까 하네요.  생각을 깊게 하지 않아서 그런것일까요



Rue는 프랑스 불독인데 척추장애로 하반신이 마비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다른 불독과 함께 주인 밑에서 활달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장애견들도 저렇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우리는 몸의 장애가 마음의 장애로 변환되는 것은 아닐까요.
몸의 장애가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현재 한국은 장애인에 대한 복지 혜택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물론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영화 '도가니' 같은 일이 다른 형태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말 못한다고 막 대하는 세상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떻게 보면 비장애인들이 마음의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네요

출처  
http://www.carlidavidsonphotography.com/#/Portfolio/Pets%20with%20Disabilitie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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