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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아마츄어 로켓기술자가 로켓을 쏘고 담은 36.8km의 성층권 동영상

by 썬도그 201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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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상관친 기구 같은 헬륨가스 넣은 풍선에 카메라 매달아서 성층권 촬영하는게 유행이죠.
어떤 초등학생이 그걸 했다고 기특하다고 SBS의 뉴스에 나오던데요. 기자의 멘트가 황당했습니다.  그거 하나 가지고 과학한국이라느니 IT강국이라느니 하는 드립에 품었습니다.

그거 하나 했다고 뭐가 IT강국이며 과학한국이예요. 리투아니아에서 2년전에 했는데 리투아니아가 과학강국이나요.
가끔 보면 기자들의 오버질은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요즘 한류기사가 쏟아지는데 알맹이 없는 그런 기사들 짜증이 납니다.

미국은 기술강국입니다. 앞마당에서 로켓을 쏘는 나라이기도 하죠.
이런 미국의 문화를 보고 있으면 한국이 왜 미국을 넘어서지 못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풍부한 인적자원과 실행할 수 있는 인프라도 그렇고 규모의 크기나 스케일이 너무 다르네요




지난 9월 30일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아마츄어 로켓 기술자인 Derek Deville씨는 자작 로켓인 퀘이크(Qu8k)를 발사했습니다. 이 로켓은 36.8km 성층권까지 올라갔고  그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 했습니다.

 
로켓 강국이지만 아마츄어들이 이런 로켓을 만든다는게 솔직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네요
로켓은 동체가 있는 실린더부분과 상단의 노즈콘 부분. 낙하시에 분리되는 낙하산도 펴집니다.  

이 로켓은 Carmack Prize 수상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상의 수상조건은 로켓에 GPS를 장착해서 10만피트 이상을 올라가고 24시간 내에  이전 상태로 로켓을 다시 복구 시키는 것입니다.

이 퀘이크 로켓  상단에는 여러 HD카메라가 설치되어 발사시작부터 성층권에 도달하고 추락하기 까지의 전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GPS가 고장나서  Carmack Prize는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멋진 영상을 우리에게 남겼네요

 


발사 전 과정은  http://ddeville.com/derek/Qu8k.html 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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