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IT강국이기도 하지만 로봇 강국이기도 합니다. 
카이스트에서 만든 2족 보행 로봇인 휴보가 한때 광고모델로 활약하던 시절이 있었죠.
해외 귀빈이 오면 휴보가 나와서 인사를 하거나 아이슈타인 머리를 뒤집어 쓴 알버트 휴보가 외국 귀빈과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누곤 했죠.

전 그런 모습 보면서 너무 작위적인 연출 같아 보였습니다. 분명 휴보가 뛰어난 2족 보행 로봇이지만 그 움직임의 부드러움은 일본 아시모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2족보행 로봇은 효용성이 무척 떨어집니다.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파괴되었을때 그 안에 들어간 로봇은 아시모가 아닌 미국 로봇이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인간 모양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큰 힘을 들이는데 그건 보기 좋은 로봇이지 효용성 있는 로봇은 아니죠

로봇이 왜 인간과 닮아야 하나요?  개나 말과 닮아도 상관없잖아요. 목적에 따라서 모양을 바뀌면 되죠
그래서 미국은 휴머노이드 보다는 포터(짐꾼) 로봇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미군들을 위한 포터 로봇인  알파도그와 빅도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더 알파도그 방방 뛸 날이 오겠죠

 
 

 
한국의 SIMLAB이 만든 SQ1입니다. 생긴게 마치 강아지 같죠.   이 SQ1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 지능로봇&시스템 컨퍼런스에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자꾸 쓰러지네요. 제가 로봇에 관심은 많지만 로봇기술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압니다.  우리가 귀빈들 오면 작은 휴머로이드 로봇을 선보이면서 로봇강국 어쩌고 하는데 로봇이 작으면 기술도 쉽습니다.  2족보행 로봇이라고 해도  크기에 따라 기술력이 달라지죠.  장난감 같은 휴머로이드 로봇은 어려운 기술은 아닙니다.  크기가 문제죠

저 SQ1은 알파도그나 빅도그에 비하면 작습니다. 그러나 잘 걷지도 못합니다. 따라서 이 4족보행 로봇에서는 미국에 비하면 아직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은 부족한 기술이지만 응원을 하고 싶은 이유는 이런 4족보행 즉 효용성에서는 휴머로이드보다 앞서는 이런 로봇기술이 발전해야 부가적인 기술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로봇강국이라고 자만하지 말고 부디 산업용로봇, 효용성 높은 로봇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한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정도도 훌륭한 기술입니다.

응원하고 화이팅 하십시요.

 출처 
http://simlab.co.kr/00_rlab_site/english/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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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태훈 2011.10.21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SimLab에서 sQ1을 개발하고 있는 강태훈입니다.
    sQ1을 설계에서 부터 보행알고리즘까지 책임지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한 결과를 보여드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번 IROS에서는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차차 나아지리라 봅니다.

    개발자의 변명은 그 어떠한 이유도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눅들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을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태훈 배상.

    bigxinh.kang@gmail.com / bigxinh@sim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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