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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사진 잘 찍는법의 모든것

by 썬도그 201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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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은 생활사진가들에게 아주 중요한 출사가 있는 날입니다. 
바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터지기 때문입니다.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되지 않지만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있기전에는 3일 내내 불꽃을 쏘기도 했습니다
10월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 중국 미국 일본팀등이 토요일마다 약 2시간씩 불꽃을 쐈고 서울시민들은 황홀할 10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신종플루다 세계경제위기다 북한 핵실험이다 뭐다 뭐다 해서 조금만 우울하면 불꽃축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나라가 아픈데 거기에 꽹과리치면서 좋아할 수 없다는 이유인데요. 오히려 국가가 경제가 어려우면 더더욱 힘을 내라고 불꽃울축제를 해야 하지 않나요. 신종플루 때문에 안한것은 이해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면 좋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북한 핵실험과 불꽃축제를 연관시키는 것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지금은 규모가 축소되어서 10월 딱 하루만 불꽃축제를 합니다.
올해는 10월 8일 이번주 토요일 한화에서 개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저는 2008년 2010년 두번 참가 참가(?)해 봤습니다. 2007년도 가봤는데 그때는 똑딱이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그냥 맛만 봤네요. 엄청난 인파로 근처도 가지 못하고 자전거를 타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2008년은 미리 준비해서 갔지만 역시나 마찬가지로 너무 늦게 가서 근처에 가지 못하고 먼 발치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2010년 작년은 작정하고 가서 제대로 담아 왔습니다.

 


불꽃사진 잘 찍는 법 (카메라 편)


불꽃사진을 잘 찍을려면 3박자가 중요합니다. 먼저 DSLR과 촬영술 그리고 장소입니다. 
그중 카메라 부터 소개합니다.  



1. DSLR이나 수동모드가 지원되는 하이앤드 카메라가 있어야 한다 

저는 카메라 장비병에 걸린 사람들을 혐오합니다. 자기 분수도 모르고 필요이상의 과소비를 하는 사람들을 별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 자기 분수와 능력에 맞는 카메가가 가장 좋은 카메라지 거대하고 비싼 카메라를 들고 으스대고 남의 카메라를 깔보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처음 시작할려는 사람들이 어떤 카메라가 좋냐고 물어보면 핸드폰에 있는 폰카로 구도연습을 하고 난후 정말 사진에 관심이 있으면 그때 대답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카메라에 대해서 다시는 물어보지 않습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건지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지 그 구분부터 해야겠죠. 자기사진이 카메라아 후져서 멋지게 안나온다는 생각부터 고쳐야 합니다.  똑딱이 카메라라는 컴팩트 카메라와 DSLR의 차이점은 표현력의 차이입니다.

따라서 그냥 풍경사진 찍고 여행사진 찍고 하는 특별히 기교나 다채로운 표현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DSLR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줌이 잘되는 컴팩트 카메라가 더 좋죠.  하지만 컴팩트 카메라의 약점도 있습니다. 바로 표현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 표현력의 한계란 수동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

셔터스피드를 더 느리게 하고 혹은 더 빠르게 하고 찍고 싶은데 컴팩트 카메라에는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카메라가 다 해주기 때문이죠.  반면 하이앤드나 DSLR은 유저가 스스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값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불꽃사진은 셔터스피드가 3~4초 정도의 느린 셔터스피드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DSLR이나 수동모드가 지원되는 하이앤드 디카가 필요합니다





2. 릴리즈가 있으면 좀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불꽃사진은 장노출 사진입니다. 노출시간이 보통의 사진보다 3~4배가 더 긴 사진이죠. 따라서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또 필요한게 릴리즈입니다.  2010년 서울세계불꽃축제때에는 릴리즈를 안가지고 갔습니다. 
그냥 삐삐삐 소리를 내면서 자동타이머로 촬영을 했습니다.

 
위와 같은 사진을 찍을려면 튼튼한 삼각대위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셔터스피드를 3~4초 정도레 맞춰놓고 찍으면 됩니다. 셔터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셔터를 누를때의 그 흔들림도 카메라에 담깁니다. 그래서 필요한게 릴리즈입니다. 릴리즈는 카메라 옆구리에 꽂아서 사용하는 유선 릴리즈가 있고 무선 릴리즈가 있습니다. 릴리즈는 셔터를 전기신호로 눌러주기 때문에 카메라 셔터를 누를때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2010년에 이 릴리즈를 안가지고 간 이유는  자동타이머로 릴리즈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릴리즈가 없어도 장노출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자동타이머로 2초후에 자동으로 셔터가 개방되게 해 놓으면 릴리즈가 필요 없죠. 문제는 불꽃축제같이 정신없이  하늘에서 황홀경이 터지면 이 2초가 얼마나 더딘지 모릅니다. 또한  셔터를 끊어줄때를 자기가 조정할 수 없고 미리 세팅된 값으로 셔터가 닫힙니다.  불꽃이 많이 터지면 일찍 끊어주고 적게 터지면 좀 더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셔터시간을 조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아저씨에게 한소리 들었네요. 릴리즈 꼭 가지고 오라고요.
그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그렇다고 무선은 사지 말라고요. 무선을 사지 말라는 이유는 싸구려 무선 릴리즈 사용하면 근처에 있는 같은 기종의 카메라를 원격조정할 수 있기에 다른 카메라의 셔터를 개방하고 닫고 하는 불상사가 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게 사실인가요?  무선이 혼자 찍으면 좋지만 불꽃축제때는 카메라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조심하는게 좋죠
이런 모습은 마치 무선으로 시동거는 자동차키로 다른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모습과 비슷하네요 

튼튼한 삼각대, DSLR, 릴리즈가 준비 되었다면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참고로 불꽃이 올라오기 적어도 5시간 전에 가야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읽을꺼리 놀꺼리나 시간 죽일꺼리를 미리미리 가져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먹을것 많이 가져가서 화장실 들락거리다가 시간 보낼 수 있으니 먹는것은 자제하고요

 

불꽃사진 잘 찍는 법 (촬영방법 편)




1. M(메뉴얼 모드)로  정하고 조리개는 F8~F11정도 사이에 둬라 

 메뉴얼 모드로 지정해 놓고 찍으면 좋습니다. 
메뉴얼 모드는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모두 수동으로 조정이 가능한데요. 조리개는 한번 고정하면 쉽게 바꾸지 않기 때문에
조리개 값은 F8에서 F11사이에서 정해주세요



메뉴얼모드로 놓고 셔터스피드를 계속 느리게 하다보면 Bulb라고 나옵니다. 이때는 릴리즈로 셔터를 눌러주고 끊어줄수 있습니다. 

 
조리개는 불꽃줄기의 뚱뚱함과 얇음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F22같이 조리개를 꽉 조이면 불꽃의 빛의 굵기가 너무 얇고 셔터스피드도 더 긴시간을 요합니다. 반대로 F4.5같이 활짝 개방하면 불꽃의 빛의 굵기가 아주 뚱뚱해져서 깨끗하고 날렵한 맛이 나지 않습니다.  보통은 F8에서 F11이니 그 정도에서 고정시켜놓으세요

불꽃을 보면 어떤 것은 강렬한 빛이 있고 어떤것은 강렬하지 않는 빛이 있는데 불꽃마다 빛의 세기가 다르니 한두장 빛이 강하게 나와서 뚱뚱해 보인다고 조리개를 확 바꾸지 마시고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는게 더 현명합니다.


 F8에서 10초 노출

2. 셔터스피드는  그때 그때 다르게 촬영해라 모르면 4~5초 정도
 
 불꽃사진은 셔터스피드가 중요합니다. 조리개는 이미 고정시켜 놓았기에 만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셔터스피드를 어떻게 끊느냐가 중요합니다. 불꽃씨가 올라서 팍하거 터지고 국화처럼 만개할때 끊어주는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불꽃이 어떤게 올라올지 모르기에  미리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고수분들은 대충 어떤 불꽃인지 이쯤에서 어떤게 올라올지 대충 예상하지만 초보자나 처음 가는 분들은  막 터지는 황홀경이 막 눌러댑니다. 

그래서 셔터스피드를 이리저리 막 만지게 되는데요. 불꽃의 크기를 보고 셔터를 끊어주면 됩니다.
이 셔터를 열고 끊고를 수시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게 릴리즈입니다.  

 F9에서 5초 노출


위위 사진과 위 사진을 보면 셔터스피드가 아래 사진이 더 느리지만 노출과다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불꽃이 하나씩 팡 터지고 다시 하나가 올라가서 터지는게 아닙니다. 연달아 터지는 불꽃도 있습니다. 이런 불꽃은 그냥 포기하세요.  연달아 터지는 것들 찍어봐야 위 사진처럼 노출과다로 나옵니다.  눈으로 보기 좋은 불꽃이 있고 사진 찍기 좋은 불꽃이 있습니다

그러니 셔터스피드는 정해진게 없고 불꽃을 보고서 판단해서 찍으세요.  보통 불꽃이 올라가서 팟하고 터지는 순간부터 국화처럼 만개할때 끊어주면 좋습니다. 노출부족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팟하고 터지는 순간이 보통 4에서 5초정도 됩니다. 좀 더 긴것도 있고요. 두개를 담고 싶으면 셔터스피드를 더 느리게 해서 두개를 담아도 됩니다. 대신 불꽃이 안올라오면 검은 종이로 카메라 앞을 막아줘서 더 이상 빛이 안들어가게 막아주는것도 요령이죠



3. ISO는 100에서 200정도에 놓아라 

사진 감도는 100에서 200정도에 놓고 찍으세요. 감도가 낮을 수록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담기는데 ISO100에서 200이 가장 좋고 100을 권장합니다.


 


 
4. 초점은 무한대로 맞춰라  

디카들은 밤에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합니다. 온통 검은색이면 자기혼자 모터소리 내면서 징징거리다가 헤롱헤롱거리죠
이거 환장합니다. 급해죽겠는데 초점은 징징거리고 그래서 이런 밤에 찍는 불꽃사진은 초점을 무한대로 맞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점모드를 수동모드로 바꾼후에 육안으로 파인더 들여다 보면서 잘 조정하면 됩니다

이수지역에서 찍는다면 정면에 있는 63빌딩에 맞춰도 좋지만 정확하게는 한강 한가운데서 불꽃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첫 발사된 불꽃을 보고 초점을 맞추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불꽃 쏘는 곳이 강 한가운데 있어요.  
불꽃 첫발은 엄청나게 높이 올라갑니다. 


저 첫발이 엄청나게 높이 올라가서 화각을 바꿔씁니다. 그런데 다음 불꽃부터는 저렇게 높이 올라가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화각을 바꿨죠. 그러나 첫발이 너무나 크고 화려해서 반만 담긴게 너무 아쉽네요.

첫발은 AF로 해놓은 상태에서 첫 불꽃을 AF로 잡으세요. 띠릭하고 초점이 맞춰졌다면 그때부터 그 초점에 고정해 놓으면 됩니다. 살짝 MF로 매뉴얼 초점모드로 바꾸면 됩니다. 이건 하나의 요령입니다.


5. RAW파일로 찍으세요

 사람들은 캐논이 인물사진에 강하다느니 색감이 어떻다느니 팬탁스 색감이 어떻다느니 하는것 좀 이해가 안갑니다.
왜 색감타령들을 할까 하고요. 그냥 RAW파일로 찍으면 색감이고 뭐도 다 똑같지 않나요. 제가 이번에 니콘 포토스쿨가서 들었는데 RAW파일로 찍으면 화이트밸런스가 제조사는 다 달라고 카메라는 다 똑같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RAW파일로 찍고 후보정하면 됩니다.

RAW파일이 좋은 이유는 제조사마다 특유의 색감을 내는 제조사필터링을 거치지 않는 데이터값이기에 보다 정직하고 후보정이 쉬운 파일입니다. 노출보정도 jpeg보다 쉽고 관용도도 큽니다. 따라서 노출 실패한 사진이라도 RAW파일로 찍으면 후보정으로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불꽃사진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RAW로 찍기 바랍니다. 용량이 문제라면 모르겠지만 용량걱정이 없다면 좀 용량이 크더라도 RAW파일로 찍으세요.   특히 돌잔치나 결혼식등 중요한 이벤트 사진은 RAW이 필수 입니다.


6. 보기 좋은 불꽃이 있고 사진 찍기 좋은 불꽃이 있다

불꽃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보기 좋은 불꽃이 있고 사진 찍기 좋은 불꽃이 있습니다. 보기 좋은 불꽃은 사진찍기 좋은 불꽃일수 있지만 연발로 터지는 불꽃은 사진찍기 아주 안좋은 불꽃입니다. 반대로 위 사진의 불꽃은 눈으로 보기에는 좀 밋밋합니다. 하지만 아주 멋진 궤적을 연출하기에 사진 찍기 좋은 불꽃입니다. 실제로 위 불꽃사진은 한화에서 최고의 불꽃사진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불꽃이  밋밋한 한가지 불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사진은 눈과 달리 동영상이 아닌 시간의 축척이 이루어지기에 이런 다른 차이가 있고 이 차이를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흥분하지 마세요. 불꽃이 터지기 시작하면 흥분해서 침착하지 못하고 막 셔터를 눌러버릴 수가 있습니다. 3개의 국가가 나오기에 3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침착한 마음으로 차분히 찍으세요. 불꽃이 올라오는 순간에 셔터를 열어서  불꽃이 터지고 만개 할때 끊어주면 좋고  불꽃이 올라오는 모습이 싫다면 터질때쯤 셔터를 열어줘도 좋습니다.
 


불꽃사진 잘 찍는 법 (장소 편)


사진이 주는 감동에는 두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진가가 담은 뛰어난 촬영술과 소재입니다. 같은 소재라고 해도 뛰어난 촬영술에 감독은 더 증폭됩니다. 또 하나는 장소입니다.  평범한 구도와 사진이라도 우리가 접하기 힘든 세상을 카메라에 담으면 우리는 솔깃하게 눈을 쫑긋거리며 봅니다.

그런 이유로 해외여행 사진이 국내여행 사진보다 더 가치있을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어서 별 감흥도 없죠.  그러나 남극이나 북극에서 찍은 사진은 더 우리집 앞마당에 찍은 사진보다 더 가치있게 다가옵니다.

장소가 중요합니다. 보다 편하고 멋지게 찍을려는 사진가들의 욕망은 장소선정의 세심함을 이끌고 모두가 좋다고 생각하는 촬영포인트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게 됩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강 한가운데서 열립니다. 원효대교와  한강철교사이에서 열립니다. 
따라서 63 한화빌딩 앞에서나 강 건너편인 이수 한강지역이 최고의 명당자리입니다. 그러나 워낙 유명하다보니 아침 일찍 자리를 잡지 못하면 찍기 힘들정도가 되었네요.



1. 한강 이수지구

2008년 2010년 모두 이수지역으로 갔습니다. 이수지역이 가장 인기 있는 이유는 63빌딩과 함께 불꽃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3빌딩에 일렁이는 불꽃의 형형색색이 담기면 한폭의 그림이죠

2008년에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는 불꽃쇼를 볼려고 해가 진 오후 6시에 도착해서 갔습니다. 1호선 이촌역에서 내려서 엄청난 인파에 놀라서 밀려가듯 밀려서 이촌지구에 갔습니다.

 

 더 이상 나갈 수 없고 정말 한치의 틈도 없어서 한강철교 뒤편에 자리잡고 멀찍이서 하는 불꽃쇼를 봤네요.  
이 곳은 한강철교로 지나가는 지하철을 볼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63빌딩도 작고 좋은 그림을 담기는 힘듭니다. 그나마 다행인것  일본영화이 제목처럼 '불꽃쇼는 어디서 봐든 둥그런 원으로 보이기에 다행이긴 다행이죠.

 


이곳은 제가 말한 이촌지구 명당자리입니다.  이 이촌지구는 음악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주요행사는 저 63빌딩 근처에서 열리고 음악 스피커도 거기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웅성웅성거리는 소리만 들립니다

 작년 10월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때 오후 2시30분에 도착한 이수지역입니다. 보십시요. 텐트까지 동원했습니다. 저분들 오전에 저렇게 텐트를 친 분들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강가근처에는 오전 일찍 가셔야 할것입니다. 

 
계속 덛다가 보니 둔턱이 있더군요. 여긴 오후 3시에 도착했는데 그나마 자리가 많이 있더군요. 오후 4시경에 자리가 꽉찼는데 여기 잡을려면 오후 4시 이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이수지역이 가장 멋진 포인트죠. 그 이유는 63빌딩을 함께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여의도 한강지구

 여의도 한강지구는 눈으로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곳이고 행사가 이루어지기에 볼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하지만 사진찍기에는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강북에 랜드마크 빌딩이 없기 때문입니다. 배경이 되는 63빌딩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곳은 썩 좋은 출사포인트는 아니고 출사보다는 즐기러 오는 가족단위 관객(?)에게 좋은 IMAX 극장입니다.  

하지만 한강 지류천인 샛강이 최근에 자전거도로가 생겼는데 샛강에 반영된 불꽃사진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불꽃이 샛강에 반영된 사진은 아주 근사한데요.  

http://dmaps.kr/7hme  로드뷰로 확인해 보세요. 저도 올해는 이쪽으로 가볼까 합니다


 


3. 용봉정 근린공원

이곳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저도 몇달전에 알게 되었는데요 이곳도 63빌딩과 불꽃을 다 담을 수 있는 촬영포인트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없고 

http://blog.paran.com/blog/detail/postBoard.kth?pmcId=redchicken&blogDataId=43519283&hrefMark=
에 가면 화각과 불꽃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이 용봉정 근린공원은 노들역에서 걸어 올라가면 되는데  불꽃행사장과 거기가 있어서 크게 담을려면 망원렌즈가 필요할 것 입니다. 보통의 광각렌즈로 담으면 불꽃이 작게 담길것이고요.  덜 인기가 있다는게 강점입니다만 요즘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빠르게 장소 공유를 하기에 올해는 모르겠습니다.


이외에 원효대교위도 아주 좋은 촬영장소이죠.  또 좋은 촬영포인트가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가장 부러운사람들은 한강병의 아파트에 사는 분들입니다. 이분드은 자기집 베란다에서 맥주 드시면서 느긋하게 촬영할 수 있죠. 쩝... 친구중에 한강변 아파트에 사는 친구도 없고 올해도 몸으로 때워야 할 듯 합니다.





촬영한 사진은 간직하지만 마시고 이벤트에 참여해 보세요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월 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립니다. 식전행사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화는  다양한 이벤트를 여의도한강지구에서 개최합니다

한화가 태양광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는지 태양광을 주제로 올해 행사를 하네요. 한화솔라체험존에서 사진도 찍고 이벤트도 즐겨보세요


 "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올해는 한화 태양광도 출동합니다! http://bit.ly/qLFzrH "

 

 이벤트 하나 :  불꽃축제 SNS와 블로그로 알리면 불꽃좌석 200장 쏜다



http://blog.hanwhadays.com/722 에 가시면 한화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 둘 : 불꽃축제 후기 올리고 아이패드2 받자

작년에 제가 새로 산 카메라를 들고 찾아갔고 사진을 찍은 후에 한화 불놀이닷컴 에 사진을 올려서 황송하게도 입선을 했습니다. 수많은 카메라 군단에 압도 되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입선까지 했네요. 사람들이 카메라로 찍을 줄말 알지 그걸 공개하거나 사진전에 보내지 않나 봅니다.  

http://www.bulnori.com/ 에 가면 불꽃사진 올릴 수 있는데 좋은 사진은 상금을 줍니다.  올해도 사진전 할듯 하네요

또한 불꽃행사장에 가서 한화가 마련한 '한화솔라타운' 행사장 사진을 담고 불꽃사진도 담아서 블로그에 올려서 
http://blog.hanwhadays.com/722 곳에 댓글로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올리면 응모가 됩니다. 전 이거나 노려야겠습니다.  
1등은 아이패드2를 주고 참가자 전원은 음료 기프티콘을 줍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http://www.bulnori.com/200608/mania/event/event02_2011.jsp에 공개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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