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닐때 여의도가 가깝다는 이유로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주택가는 유명 드라마의 배경이 자주 되었습니다.
'한지붕 세가족',  '사랑이 꽃피는 나무'등  당시 인기 상종가의 드라마 배경이 되었고 심심찮게 드라마 촬영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그냥 주택가고 특이한 건물도 없고 시끄러운 전철과 KTX가 지나가는 철도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무한 도전 초창기때  기차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독산역에서 전철과의 100미터 도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몸 보다 머리를 쓰는 무한도전이지만  초창기에는 소하고 힘겨루기를 하고 전철과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등 무모한 도전을 했던 시기였습니다.  이 전철과의 대결은  두 번 이루어졌는데  첫번 째는 전철이 승리했고 두번째는 


 
하하의 전력질주로 가까스로 전철에 이겼습니다. 이 곳이 바로 제가 사는 곳 근처입니다. 1호선 독산역에서 금천구청역까지는 전철과 기차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자전거도로가 마련되어 있는데  다시 한번 전철과의 100미터 대결을 했으면 하는데 30대 초반이었던 당시와 달리 지금은 멤버들이 40대도 많아서 힘들 것 같습니다.

 
노란 머리 노홍철도 기억이 나네요



아침에 영화 '도가니'를 보러 가는데 제가 사는 곳 바로 앞에서 웅성거림이 있더군요. 큰 트럭에 영화라고 써 있어서 영화촬영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응?  여기가 영화로 담을 만 한가? 한적한 길이라서 그런가? 아님 저 블럭돌담이 옛 정취를 느끼게 해주나?
버스 정류장이라는 푯말이 있던데요. 저기는 버스 정류장이 아닌데 버스정류장으로 꾸미는 듯 합니다.  지나가면서 계속 흘깃 흘깃 보니 엑스트라들인 듯한 배우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네요.   영화 보러 가는 시간이 늦어서 그냥 스치듯 안녕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영화 '도가니'를 본 후 집으로 오는데 아직까지 영화 촬영을 하고 있네요.  이번엔 카메라로 담아 봤습니다.  소심해서 멀리서 스마트폰으로 담았습니다. 촬영중인지도 모르겠고 해서 자세히 담지 못하겠더군요.  

 
 멀리서 디지털 줌으로 당겨보니 어디서 많이 본 분이 보입니다. 왼쪽 파란 색 옷을 입고 있는 분 낯이 많이 익었습니다.

 


영화 '친구'로 유명하난 곽경택 감독이네요.  최근에 '통증'이라는 영화를 연출해서 지금 개봉중인데요
벌써 다음 작품을 찍고 있나 봅니다.

검색을 해보니  '미운오리새끼'라는 작품을 촬영중 이라고 하는데요.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부산 헌병부대에서 방위병으로 복무했던 곽 감독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한 코믹 성장영화라고 하는데요. 

그럼 제가 봤던 버스정류장은  방위병이 출근하는 씬을 찍을려고 한 것 같네요.  유명한 배우도 있었을 것 같은데 영화 촬영에 방해가 될까봐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이런 장소를 어떻게 헌팅 했을까요?  영화를 보다 보면 저런 곳은 어디서 찍었을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화 촬영지 헌팅 하는 분들은 전국 구석구석 안가본 곳이 없을 듯 합니다.  제가 매일 지나가는 길이 영화에 담기다니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곽 감독의 다음 작품은 꼭 봐야겠네요.  아무래도 80년대를 배경으로 담은 것 같은데요. 공장 담벼락이 80년대에 많이 쓴 블럭으로 만든 벽이라서 80년대 분위기랑 잘 어울린듯 합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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