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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본 서울분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전 군대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진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밤에 보초서다가 은하수를 봤습니다. 사실 그게 은하수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별들이 많은데 이상하게 하늘에 강이 흐르듯 긴 띠가 있기에 저게 뭘까 궁금했죠.
같이 보초서던 동기도 서울놈이라서 그걸 몰랐죠. 얼핏 하늘의 강을 은하수 혹은 미리내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대충 저게 은하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들이 얼마나 많으면 강처럼 흐를까요?
사진작가 Randy Halverson 는 은하수를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미 중부 사우스다코다에서 캐논 5D마크2와 캐논 60D, 캐논 550D와
캐논 16~35mm 렌즈와 토키나 11~16mm 렌즈를 이용해서 촬영 했습니다.
사진은 ISO1600에서 3200에서 셔터스피드 20~30초와 조리개 2,8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20초면 꽤 긴데 별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네요. 이런 사진을 찍을려면 조리개 개방도가 큰 2,8정도의 렌즈가 필요하네요.
사진작가는 위와 같이 카메라 트랙을 설치해서 조금씩 움직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1초에 20장씩 보여주면서 10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대박 영상입니다. 꼭 감상하시고 은하수의 황홀경을 감상하세요. 토요일에 본 '별을 쫓는 아이'의 은하수도 아름답지만 진경 은하수도 대박이네요
Tempest Milky Way from Randy Halverson on Vimeo.
출처 http://dakotalapse.com/?p=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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