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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패션잡지의 모델 포즈를 공공장소에서 한다면?

by 썬도그 201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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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머리하러 가서  패션잡지 참 많이 보죠? 저도 가끔 들쳐보는데 워낙 패션에 관심이 많지 않아서 시큰둥하게 봅니다. 그리고 좀 웃기도 합니다. 여자들과 남자 패션 모델들의 포즈를 보면서 왜 저리 불편하게 서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뭐 다 옷을 돋보이게 할려는 포즈들이죠.  

 


2008년 포드 세계 수퍼모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모델 강승연이 CF를 찍었습니다. 전 이 포즈보고 좀 뿝었습니다. 어디 아픈가? 왜 저런 불편한 포즈를? 꾸부정?  뭐 건물의 유연성을 표현한 모습이고  이 포즈가 강승현의 트레이드 마크이긴 하지만 패션에 무관심한 저에게는 좀 웃겼습니다.  그렇다고 비웃음은 아니고 그냥 포즈 자체가 웃겼어요



모델포즈들은 패션잡지 안에서나 멋지지 그걸 실제로 따라하면 별로 멋있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을 현실로 옮긴 사람이 있습니다. 



스페인 아티스트 Yolanda Dominguez는 이 패션 모델 포즈를 길거리에서 재현했습니다. 그리고 행인들의 반응을 살폈습니다. 


 행인들은 관심을 가지면서 이리저리 쳐다보고 찔러 보기도 하고 심지에 경찰에 신고도 합니다. 
 공원에 드러누워 있느 여자는 사람들에게 의해 강제로 일으켜지네요. ㅋㅋㅋㅋ 

한국의 공식 사진포즈인 V질을 사진이 아닌 첨 만나는 사람에게 한다면 어떨까요?  분명 사진이기에 용서되고 허용되고 도드드라지는 과장된 몸짓들이 있습니다.  머리위에 하트를 그리고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모습들. 분명 과장된 몸짓입니다.

하지만 밋밋한 사진에 힘을 불러 일으키죠.  저는 과장된 몸짓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머리위에 하트 같은 것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러운 포즈가 가장 멋진 포즈라고 봅니다. 일상을 일시정지 시킨 듯한 사진에서 그 사람의 일상의 느낌을 공유하고 공감하게 되는데  인위적인 포즈는 좀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건 제 생각일뿐 지금도 카메라 앞에서 V질 하트등 다양한 포즈로 사진에 애정을 담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처 http://www.yolandadominguez.com/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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