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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일반인에 공개된 러시아의 스텔스기 T-50, F-22와 상당히 비슷하네요

by 썬도그 201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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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제 블로그에  러시아의 스텔스기인  수호이 T-50의 예상도를 소개했습니다.  가오리 같이 생겼으면서 미국의 F-22랩터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실물이 드디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8월 16일  모스크바 인근 주코프스키역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쇼인 MAKS-2011에서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1년전에 첫 테스트 비행을 시작한 이 수호이 T-50은  인도와 합작해서 개발한 스텔스기입니다. 따라서 이 스텔스기는 러시아및 인도의 주력기종이 될것입니다.  러시아 공군은 150대 인도 공군은 200대를 구매요청했군요


러시아가 돈이 없어서 미국이 스텔스 전투가 만들때  그냥 손가락만 빨고 있었죠. 그런데  뒤늦게 이 스텔스기 사업에 뛰어 들었고 그 결과물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 T-50은 PAK FA(팩파)라고 알려진 전투기입니다.

Prospective Airborne Complex of Frontline Aviation 의 약자입니다. 외형을 보면서 바로 미국의 F-22를 배꼈나 할 정도로 디자인이 유사합니다. 이런게 어디 한두번인가요? 




참 신기하게도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소련과 미군의 전투기들이 상당히 비슷한 모습입니다. 서로 기술공유하는 사이도 아닌데 디자인들은 상당히 유사하네요. 반면 탱크나 장갑차 디자인은 많이 다르죠

뭐 전투기 디자인이 비슷하다고 애플처럼 딴지 걸 것 같지는 않네요. 만약 F-22만든  록히드 마틴에 스티븐 잡스가 있었다면 바로 특허 침해로 고소했을 것 입니다

 
수호이 T-50은 최고시속 2.200km이고 항속거리가 5,500km로 미국의 주력 스텔스기인 F-22보다 앞섭니다.
그러면서 F-22의 한대당 가격의 6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독일군이 소련에게 2차대전때 밀린 이유가 물량전에서 졌기 때문입니다.  우랄산맥 뒤에 숨어서 소련의 가볍고 빠른 T전차를 대량 생산했죠. 저그족이 멀티 뛰면 잡기 힘들잖아요.  독일 폭격기의 항속거리를 넘는 지역이라서 전차공장을 폭격못했고 이런이유로 물량으로 때려버리니 독일군이 뻗어 버리게 됩니다.

F-22 한대 만들 가격으로  T-50은 6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T-50의 한대당 가격은 540억입니다. 반면 F-22는 한대당 약 3억달러로 약 3천억원이 넘네요. 최근에 F-22가 잦은 고장과 치명적 결함으로 인해서 비행중단 명령이 떨어졌죠.  

 
가격도 싸고 성능도 좋다면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후보로 올리면 딱 좋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차기 전투기 사업으로 한국은 8조 2900억을 투입할 예정인데요.  지금까지 후보로는 미국 보잉사의 F-15SE(사일런트 이글)과 록히트 마틴의 수직 이착륙기인 F-35, 유로파이터 타이픈 개량형과 이 수호히 T-50 팩파를 후보에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처럼 미국 보잉사나 록히드 마틴사것으로 결정할 것 입니다. 워낙 한국군이 미군에 종속되어 있는 군대라서 매번 군장비 호용성 어쩌고 드립치면  수호이 T-50이 싸고 성능이 좋아도 한국에서 구매하긴 힘들 것 입니다.
이런 이유를 미국이 잘 알기에 비싼 가격 부를수도 있고요. 다만 미국의 두 유명 항공업체가 모두 경쟁에 뛰어들어서 좋은 점은 있네요

 
 


 그나저나 한국의 고등훈련기 T-50은 헐값에 인도네시아에 팔고 대신에 인도네시아 수송기 사야한다고 하던데 언제 제대로 제 값받고 팔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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