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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100km 까지 날아가는 슈퍼 Wi-Fi가 다가온다

by 썬도그 201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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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게 있어서 와이브로는 계륵입니다.  더 많이 설치하자니 LTE가  호환성및 가성비가 좋고 대세라서 안따라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1조 4천억원이나 투자한 와이브로를 갑자기 포기하기도 힘들고.  

KT가 와이브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엉거주춤한 모습입니다. 한때는 한국을 먹여살릴 기술이라느니 하면서 대대적으로 떠들더니 결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듯 합니다.  KT도 11월 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서 박차를 가했다고 하는데  와이브로는 한 5년이 지나면 백업망 정도로 활용하다가 사라질듯 하네요.

 솔직히 와이브로 1년간 써본 입장에서 말하는데  와이브로 쓰지마세요. 지하에서는 터지지도 않고 뭔가 좀 가리면 신호도 약합니다. 그나마 사용자가 없어서 속도가 3G보다는 빠르지만 도심에 가면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사용자가 몰려 있으면 속도가 떨어지고 지방 같은 곳에서는 터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속초시에서 당한것 생각하면 짜증나네요




이런 와이브로에 위협적인 기술 하나가 탄생했습니다
 


100km 까지 날아가는 슈퍼 Wi-Fi  802.22 표준 규격이 공개되다


미국전기전자학회 IEEE는  지난 27일 802.22 표준규격을 공개했습니다.
이 802.22는  WRAN기술로  아나로그 TV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송주파수 규격을 이용해서  무선신소를 쏘는데
중계기 하나가 무려 100km 까지 커버합니다. 남산타워에 설치하면  서울 전역을 커버하고 경기도까지 커버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기술이죠.  슈퍼 Wi-Fi라고도 할 수 있는데  속도는 22Mbps로 와이브로와 비슷합니다. 와이브로가  보통 10Mbps정도인데요 2배정도 빠르네요

 


2012년에는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고  아나로그 주파수 대역인 54MHz에서 698MHz가 비게 되는데 이 주파수를 무선데이터 송신용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기술이 도입되면  와이브로등의 백업망은 큰 타격을 받을 듯 합니다.

이동하면서도 데이터를 송신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동하면서 인터넷 쓸일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서울지하철은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이 기술이 한국에서 적용되서 TV수신료처럼 한달에 1,2천원 정도 내고 마음대로 쓸 수 있으면 하네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더 좋고요. 그러면 꼭 해비유저들이 트래픽 다 빨아먹어서 유료화가 좋을듯 하네요


이 기술은 서울도 서울이지만 지방등 와이브로등 무선인터넷 시설이 없는 중소도시에서 더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라디오나 TV처럼 키기만 하면 무선인터넷 신호가 잡히는 시대가 왔으면 합니다. 


출처 : 비지니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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