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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직장인들의 트위터 페이스북 사용시 주의 사항

by 썬도그 201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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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맘 고생 하는 직장인들 많을 것 입니다. 
술먹고 취중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상사의 욕, 회사 비판을 직설적으로 했다가  상사가 보고 아침에 조용히 독대를 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별로 친해지기 싫은 상사가  자꾸 페이스북 친구추가 요구를 할때도 난감하죠

직장인들은 가뜩이나 업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SNS서비스 때문에 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직장인들을 위한 트위터 페이스북 사용법입니다.



1. 귀찮은 상사가 자꾸 친구추가를 요구한다면 계정을 두개 만들어라 

사람들은 올챙이때 생각은 못하고 부하직원에게 자신만큼의 능력과 경력이 필요한 모습을 요구합니다. 
능력과 경험이 딸리니까 부하직원이죠. 그러나 상사들은 그런것 생각 안하고  자신만큼 못하면 윽박지릅니다.
또한  편하게 일하라고 하지만 가벼운 덕담마져도  한국같이 상명하복식 직장문화가 가득한 곳에서는  결코 편할 수가 없습니다.

서양같이 수평적 관계가 만연한 곳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아무리 직장상사가 편하개 대해도 그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있었죠. 정말 친구같이 편하게 대해줘도  아랫사람에게는 그것도 스트레스 같더군요.

이래저래 상사와의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 힘든게 한국 직장인들입니다.
그런데  직장상사가 어느날  자신의 사적인 영역인 SNS서비스 계정을 물어볼때가 있습니다.  그때 주저거리면  눈치를 채고  안물어보는게  좋지만  반대로  어~~~ 날 피하네 라고 생각하는 직장상사들이 많죠.  그런 느낌이 들지 않게 마지 못해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자신의 트위터 계정과 페이스북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직장상사에게  SNS 계정 뺐기면  소싯쩍에 삥 뜯기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분들에게 하나 좋은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한국 서비스가 아니라서 실명인증이나 주민등록번호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메일을 여러개 가지고 있다며 복수의 계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귀찮은 사람에게  알려줄 SNS 계정과  자신의 친구들이나 지인 주변 사람들하고 소통할려고 하는 진짜 운영하는 계정을 분리하세요.

트위터 계정 2개,  페이스북 계정 2개씩 돌리는 것이죠.
단 부작용이 있는데  그렇게 운영하다가 걸리면 좀 난감해지죠.
하지만 상사에게 계정 알려줬다가  상사라는 CCTV가 지켜본다고 하면  이전 처럼 편하게 글을 쓰지 못하고  자기검열을 하게 됩니다. 특히 회사비판이나 욕도 못하고  아주 마려운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회사비판 마구 하라는게 아닌 이전 보다 편하게 글을 쓰지 못하겠죠. 




2.  술먹고 취한 상태로 트위터, 페이스북 하지 마세요


밤에 쓴 편지를 아침에 읽으면 닭살이 돋아서 아주 난감할때가 있죠. 밤에는 멜랑꼴리 해지는게 호르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편지는 밤에 쓰지 말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이 보다 더 무서운게  술먹고 글을 쓰는 것 입니다.
술먹고 전화거는 것 다음으로 위험하죠

술먹고 집에 가는 도중에 심심하다고 트위터에 회사욕, 친구욕, 세상비판등 별별 이야기를 자기검열없이 속내를 쓰고 자버린 후 아침에 수 많은 맨션이 도착한 후 그때 알죠.  아~~~ 내가 실수를 했구나.  그렇게 술먹고 쓴 글로 인해서 낭패를 본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직장 상사나 사장님이나 지인들이 봤다면  평판까지 나빠집니다

모바일에서 트위터 페이스북을 하면 막기 힘들지만  만약 술먹고 PC앞에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한다면  

"Social Media Sobriety Test"
 
라는 것을 설치해 보십시요

 
음주측정처럼  마우스를 흔들리지 않게  움직여고 이 테스트에 통과해야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술먹고 트위터에 글쓰고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한 SNS음주측정테스트


에 사용법을 올려 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 스마트폰 어플중에 야간에는 음주측정 후에 글을 쓸 수 있는 어플이 있었으면 하네요






 


3.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개인일기장이 아니니 뒷담화 배설구로 활용하지 마세요

디지털이라는게 참 무서운 이유가 거의 0원에 가까운 비용으로 무한 복제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내 글에 아무런 반응이 없을 수도 있지만  엄청난 반응이 일어나서 단박에 뉴스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의 속성을 모르고   술먹고 혹은 맨정신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남 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남 욕할 수 있죠. 하지만 그 욕에 대한 책임은 각오해야 할 것 입니다.
실제로 우연히 제 욕을 하는 분을 검색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한 기업체의 마케팅을 해주던 업체 직원분인데 저에 대한 욕을 했습니다. 저는 그 기업체에게 항의를 했는데  기업체 블로그를 운영해주는 마케팅 업체가 따로 있다는 것을 몰랐죠
아무튼 아주 불쾌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렇게 트위터에 책임 못질 말을 할때가 많습니다

또한 남 욕하는 곳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얼마전 배우 김여진에게 욕을 했다가 여론의 집중포활르 받은 한나라당 정책위원장이라는 분도 그렇고 김여진에게 욕에 가까운 비하발언을 한 황의건씨도 그렇고  트위터에 100자 안되는 말로 인해 큰 곤경에 빠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회사 욕이나 상사 뒷담화를 적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SNS서비스들이 사적인 서비스라고 해도  디지털은 부패되지 않고 휘발되지 않고 영원하게 기록이 보존되기에 언젠가는 걸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욕지기는  호프집에서 닭다리 뜯으면서 하시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리지 마세요

이건 직장인들만 국한 된 내용이 아닙니다







 
4. 트위터, 페이스북에 중독되어서 업무까지 지장을 주지 마세요

 
한때 MSN이나 네이트온 때문에  하루종일 채팅하다가 퇴근시간 되면 가방매고 휘리릭 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았죠
지금도  이런 풍경이 비일비재합니다.  회사에 네이트온 하러 온건지 일하러 온건지 구분 못하는 직장인을 상사나 사장님이 보면  혀를 끌끌 차겠죠.  또한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하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면서  소통을 목적으로 자료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상으로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개인적인 트위팅을 하루종일 회사에서 날리고 일에 방해가 될 정도면 그건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뭐든 적당히 해야죠.

그러나 하루종일 업무는 뒤로 밀어놓고 페이스북 켜놓고 글 보고 소셜게임하는 모습들은 직장인들에게는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항상 적당히 할때ㅏ 좋은 것이죠




5.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한 회사에 대한 질문을 혼자 생각으로 답변하지 마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파워트위터리안이라고 하는 분이죠. 이 분은 트위터 매니아인데요. 위와 같이 직접 지점장에게 말할것도  트위터에 공개합니다. 어떤 효과를 노리는건지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공개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모습은 기업이미지 개선을 할 수는 있지만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이런 트위터라는 직행노선이 생기면  이마트나 신세계에 대한 불만이 생긴 고객은 고객센터라는 엄연히 존재하는 줄서기를 통하지 않고  정용진 부회장 트위터라는 직행노선을 탈것입니다. 이건 분명 시스템을 파괴하는 자기모순적 모습입니다

우리는 가게에 들어가서 맘에 안들면 '사장 나오라고 그래'를 외치죠. 마찬가지로 불만이 생기면 '사장님 트위터'에 직접 말할 것입니다.  그나마 사장님이나 부회장 정도가 되니까 큰 탈이 없지만   차장이나 대리나 말단 사원이  회사에 대한 질문을 대답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입장이 아닌 개인생각임을 전제해야 하는데 그런 조절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마치 자신의 말이 회사의 입장이라는듯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계급은 낮지만  1만명이 넘는 팔로워숫자에 으스되면서 회사기밀을 폭로하거나 상사 뒷이야기를 하는 모습들. 결코 자신에게도 회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트위터 운영하면서 회사에 대한 질문을 받을때는 좀 늦게 답변하더라도  회의를 통해서 의견조율후에 답변하는게 좋습니다.  


 휴가철이 다가오네요. SNS로 이동시간의 즐거움을 즐기시되 주의할 점은 주의하면서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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