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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이번 주말엔 어떤 영화 볼까? 주말 추천 영화

by 썬도그 201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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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영화관을 잘 안갔는데  이런 게으름 없애버리고 싶어서 알라딘 무비매니아에 신청을 했고 8기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1기에 선정되고 다시 8기에 선정되었네요

무비매니아라고 선정되었지만 혜택은 크지 않습니다.
매주 4천원 영화 할인권을 주는데  그정도의 할인은 보통의 카드회사에서도 줍니다. 대신에 영화리뷰 4편정도 써야하고 40자평 그리고 매달 어떤 영화를 볼지 소개하는 글을 올려야 합니다. 이게 숙제 같아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별 혜택도 없는 무비매니아에 다시 신청하고 활동을 하는 이유는 영화리뷰를 보다 적극적으로 써보고자 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의무감이 있어야 뒤에서 누가 쫒아와야 글을 잘 쓰는 제 스타일을 잘 알기에 무언의 압박을 넣고자 함도 있죠.  

돌이켜보면 제가 가장 글을 쓸때 행복해 했던 글은 바로 영화 리뷰글이더군요.
영화 매니아라고 까지 할 수는 없지만 다시 영화의 세계로 빠져들고  미력하지만 길라잡이가 될까 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달라서 추천영화에 대한 선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트랜스포머3의 절대 강세속에 써니의 꾸준함과 풍산개의 선전이 눈에 띄다
 


트랜스포머3가 초토화 시켰고 오랜만에  개봉관 50%를 넘는 과반 점유율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게 하루이틀의 풍경도 아니고  미국보다 더 많은 점유율에 우리는 허리우드 영화에 너무 종속된 시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면 어쨌거나 트랜스포머3가 한방에 다른 영화를 다 날려 버릴것은 이미 예견되었고 이제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랜스포머3는 봐야 한다고 생각이 드나 1.2편의 그런 재미보다는 외계인 침공영화로 보는것이 더 적당하다고 봅니다. 또한 너무 긴 러닝타임도 문제이죠. 그리고 3D효과가 높지 않기 때문에 굳이 3D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3D로 본다면  3D 영화 보시고 안경은 챙겨오세요. 신문보니 우리가 4천원에서 5천원을 더 내고 보는 그 3D영화 표값에 3D안경값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개당 2천원이니 그냥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그러나 입구에서 반납하라고 요구하죠? 그냥 무시하고 가져오세요. 전 이것도 모르고 내고 왔네요. 


써니는 보지 못했지만 많이 끌리는 영화입니다. 올 상반기 최고 인기영화이기도 하죠. 저같은 30.40대 관객분들이 80년대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 많이 본다고 하죠. 칠공주들이 거리를 주름잡던 그시절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풍산개는 김기덕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이죠. 김기덕표 영화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영화라고 하네요
좀 산만한 이야기 구성이라서 영화평론가들은 괴작이라고 말하던데요. 최근 이 풍산개가  여성관객층들에게 어필을 하면서 
40만관객을 넘겼습니다. 윤계상, 김규리가 노개런티로 출연하는등 아주 저예산인 2억으로 만든영화라서 벌써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큰 성공은 아니지만 다음 작품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다져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이외에 쿵푸팬더2와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도 여전히 선전중입니다.  트랜스포머3 보기 싫으시다면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를 추천합니다.  시나리오도 액션도 괜찮은 영화입니다. 


폭력과 용서에 대한 거대한 담론  2011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인 어 베러 월드'

이외에 영화들로는 10년이상의 제작기간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던  '소중한 날의 꿈'이 있습니다.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직접 그림을 한장한장 그려 넣었다고 하는데요. 그 정성은 알겠지만  굳이 수작업으로 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작업을 했다고  애니의 수준이 높거나 퀄리티가 좋다고 보장할 수 없죠.
그래도 애니 좋아 하는 분들은 많이들 찾으시더군요.  

애니는 뭐니뭐니해도 표현력과 이야기가 좋아야죠. 
제가 추천하는 영화는 '인 어 베러 월드'입니다.  이 영화는 2011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작품인데요.
용서와 폭력이라는 거대한 담론을 아주 매끄럽게 잘 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일상에 있는 왕따와 학교내 폭력에 대한 묘사가 아주 리얼합니다. 

복수와 폭력과 용서의 관계를 성찰하는 영화이며 현실적인 갈등을 아주 잘 담은 수작입니다.
복수보단 용서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인 어 베러 월드 라는 글로 리뷰를 소개한적 있으니 참고하세요




목요일  개봉작중 추천작은 없다 

이번주 개봉작중 추천작은 없습니다.  초(민망한)능력자들은 유명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완 맥그리거, 조지 클루니, 케빈 스페이시등이 나옵니다. 영화는 실제 있었던 초능력자들을 모은 부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초민망하게도 2009년 작품을 2011년 여름시즌에 내놓습니다.  평드을 보면 그냥 그런 블랙코메디라고 하는데  별로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는 아니네요.  

고양이는 고양이를 소재로 다룬 공포물인데요. 한국공포물이 한때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최근에는 졸작들만 양산하고 있습니다. 평도 그렇게 좋지 않네요.  이번주는 그냥 쉬어가는 한주 같네요.  

하지만 7월 13일 본격적인 방학시즌이 되면 해리포터와 포인트 블랭크등의 대작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3 때문에 알아서들 피한듯 한데요.  이번 주말에는 트랜스포머3나 엑스맨 : 퍼스트클래스, 써니등의 흥행작을 추천하며 사색과 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인 어 베러 월드'를 추천합니다.  참  '트루맛쇼'가  소문이 무척 좋더군요. 본 친구에 의하면 올해 최고의 블랙코메디라고 합니다. 상영시간이 1시간 정도 되는데 모두들 큰 박수로 화답했다고 하네요.   개봉관이 별로 없지만 '트루맛쇼'라는 다큐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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