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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SNS에서 찾은 고등학교 동창생의 10가지 유형

by 썬도그 201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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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추억으로 묻어둘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 추억을 다시 만나서 늙어감을 확인하면서 느끼는 감정보다는  차라리 젊었던 시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는게 전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어디 그러나요?  옛친구 옛애인 나이들어서 다시 찾곤 하죠

2천년대 초인가 알럽 스쿨이라는 싸이트는 고교동창생는 물론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들을 엮어주는 싸이트였고 대박이 났죠. 전 위에서 말했듯 인위적인 그런 만남의 결과를 잘 알기에 가입은 했지만 전혀 활동을 안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동창 다시 만나면  좋긴 하지만 그 만남은 또 길게 이어지지 못하는게 태반이더라고요.
헤이진것도 다 이유가 있고 연락 안된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었다면 졸업하기 전에 연락처를 알아냈을테고 비록 다른 학교에 다녀도 수시로 연락을 했을 것 입니다.

또한 흥신소 같은곳을 이용하면 사람 찾아주기도 하는데요.  알럽 스쿨이 있던 시절 전국에서 동창모임이 넘쳐낳고 불륜으로 빠진 커플도 있곤 했고 사회문제로 까지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그런 비슷한 싸이트가 없죠. 대신에 싸이월드가 흥신소 역활을 하는데  싸이월드도 거의 대부분이 비공개로 운영해서 흥신소 역활도 못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흥신소가 나타났는데 바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입니다. 특히 페이스북은 아주 인맥 연결하는데는 기가 찰 정도로 대단합니다. 오히려 전 그 모습에 질려버리게 되던데요. 그래서 페이스북 좀 하다 요즘은 거의 잘 안합니다. 상대는 날 보고 싶어 하지만 전 별로 그닥 보고 싶지 않는 관계도 있잖아요

예를 들어 전에 다니던 회사 상사라든지  굽신굽신 했더니  내가 잘 따르는줄 아는 학교 선배라든지 하는 사람들이 페이스북 친구추가 요청하면 난감스럽습니다. 오프라인의 상명하복이 싫어서 온라인으로 왔더니 비슷한 모습이 기다리면 짜증나죠.


해외 싸이트에  
10 types of Facebook friends from high school (페북에서 만난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10가지 유형) 이라는 글이 올라와 소개합니다


SNS 서비스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유형인데 공감가는 것도 있고 안가는 것도 있지만 사람사는 세상 비슷비슷하네요


동네 영웅

서울은 지역색이 크지 않지만 그럼에도 고등학교때는 학교가 자신의 영역이 되어서 돌아다니곤 했죠.  가끔 보면 지역사회나 자신의 학교 마을등등 지역의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굳은일을 하는 동네 영웅들이 있습니다.  이런 애향심이 강한 친구들은 지역유지가 꿈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지역에서만 오래 머뭅니다.  이런 친구들은 그 지역의 고교야구 결과라든지 지역소식을 자주 많이 알려주기 때문에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게 좋습니다.  저도 이 부류에 속할 수 있겠네요.  지역을 좋아하지 않지만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쏟아냅니다. 쓴소리가 많아서 탈이죠


 성공한 동창생들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어도 고교시절부터 공부나 운동을 잘했던 친구들은 유명대학으로 진학하고 회계사나 변호사등이 됩니다. 이런 친구들은 먼저 다른 친구들에게 친구신청을 보내지도 않죠.  반대로 내가 그런 성공한 친구들에게 팔로워나 친구추가를 해도 상대는 응답을 안합니다.  


한번도 말해보지 않았던 여자동창생

전 반창회는 모르겠지만 동창회는 왜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한번도 말을 섞어보지도 않았던 사람이 단지 같은 학교 동기라면서 친한척 하는 모습은 약간 거북살 스럽죠. 뭐 이야기를 이어가다보면 친구가 쉽게 되긴 하지만 같은 기억을 공유한적이 없는데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것도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SNS에서 만난 여자 고등학교 동창생과 말을 나눠보면서 로맨틱한 상상을 하지만 대부분 망상으로 끝이 납니다.  여러가지 말을 걸어보지만 특별한 기억도 인연도 아니기에  그냥 그런 밋밋한 관계로 계속 이어집니다.



고등학교때 사귀던 여자친구

고등학교때 사귀던 여자친구나 대학교때 사귀던 여자친구를 SNS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친구신청을 해오면 얘가 아직도 날 못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지 못해 친구신청을 받아줍니다.  그러면서 혼자 소설을 쓰죠. 날 다시 찾는게 내가 다시 좋아져서? 날 못 잊어서?  그러나 그 옛 애인의 SNS에 가보면 새로운 애인의 사진과 관계가 쫙 적혀 있고 실망을 하고 분노하면서 새애인에 대한 험담을 그 옛여자친구의 친구들에게 씁니다.  그리고 자기혐오에 빠지죠 ㅋㅋㅋ




몽상가

고등학교 시절 밴드를 하던 친구가 멋진 락가수가 되었으면 좋으련만 프로필을 보면 여전히 락커가 꿈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꿈만 쫒다가 나이만 먹는 것이죠. 그래도 언젠가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기에  손가락질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정치인

가끔 동창이라는 이유로  친구추가 했다가  느닷없이 정당이야기를 하고 정당에 가입하라고 합니다. 한국은 이런 부류의 사람이 별로 없지만 미국은 정치활동이 아주 다양하고 적극적입니다.  그의 SNS에는 특정정당의 일거수 일투족이 올라오는데  그걸 듣는 사람들은 짜증내 합니다.   결국 이런 사람을 피할려고 동창회도 안나가게 되죠




자발적 동창회 모임 주선 기획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동창회 모임을 주선하고 호프집 예약부터 연락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이런 모습은 아주 좋은 모습이나 나중에 정치나 다른 목적으로 동창회에서 본색을 들어낼때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하는 동창

저도 느끼지만 24시간  트우터와 페이스북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다양한 정보를 마구마구 보냅니다. 물론 유용한 정보들이 많기에 그런 모습에 감사해 합니다만  하루종일 SNS에 매달려서 SNS중독자가 아닐까 혹은 실직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딸바보 아들바보

아기를 가진 동창생들은 자기 사진보다는 아기 사진을 주로 올리고 아기의 다양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려서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육아일기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과시욕에 빠즌 사람들

수시로 프로필이나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 하는 사람들이 있죠. 밤새 게임을 했다느니 면접에 갈 옷이 없다등 엄청난 속도로 자신이 이야기를 SNS에 뿌려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과시욕이 강한 사람들 입니다.





정확한 해석은 아니고 제 의견을 많이 넣어서 원문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출처 : EATLIVER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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