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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월드IT쇼에서 가장 신기했던 기술 사운드 코드

by 썬도그 201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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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는 신제품 발표도 없고 볼거리도 많지 않아서 맥이 좀 많이 빠졌습니다. 이건 월드IT쇼의 고질병입니다.
뭐 국내시장이 협소하다보니 삼성전자나 LG전자나 신제품 발표를 외국에서 하는게 일상다반사가 되었죠. 작년에도 갤럭시S를 월드IT쇼에서 최초로 발표한다고 했다가 취소했습니다.  그 모습에 한국시장은 거들떠도 안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IT기기 홀릭인 저에게는 참으로 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2011년 월드IT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다할 신제품 하나 소개 안하더군요. 해외 유명 가전쇼에서 이미 다 소개한것 다시 소개하는 정도였고요. 솔직히  크롬북 정도 삼성전자 부스에서 선보이면 얼마나 좋아요. 전혀 그런게 없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성장하는 월드IT쇼가 되었으면 합니다. 


각설하고 



신제품은 선보이지 않았지만 신기술들은 조금 보이더군요
SKT 부스에 가니 이상한 제품이 하나 있네요

뭔가요 물으니
사운드코드라고 합니다. 사운드 코드?? 




사운드코드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사운드의 QR코드라고 보면 됩니다.
음악속에 혹은 소리속에  사운드코드를 실어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수의 음악에 사운드코드를 심으면   
사운드코드 스마트폰 어플을 실행해서 그 음악을 들으면  



가수 정보가 팍 뜹니다



데이터를 시각화한 QR코드와 달리 사운드에 데이터를 입힌 것인데요.  공공장소에서 틀어 놓는 음악이나 라디오등 여러가지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에 데이터를 넣어서 보낸다? 신기한 기술이죠?
그러나 그 사운드에 사운드코드가 들어 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라는 질문에  뮤직비디오나 방송 하단에 사운드코드가 들어가 있다고 자막처리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기술이 활성화 될려면 대중의 인지도가 올라가야 합니다

그럼 라디오 같이 영상정보가 없이 음악만 나오는 매체는 어떻게 사운드코드가 들어가 있는지 알리냐고 물어보니
그때는 방송멘트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흠...  라디오에서 DJ가 그렇게까지 알려줄까요? 또한 라디오 광고에  이 광고는 사운드코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힘들텐데요. 시간은 돈인데 말이죠. 차라리 다음에서 XXX를 검색해 보세요라고 하는게 낫죠


뭐 대중화 되면 이런 걱정 다 사라질것 입니다. 
그래도 QR코드처럼 대중화 되면  사운드라는 먼거리까지 전송되고 쉽게 재생되는 기술로 많은 정보를 받을 수도 있겠네요

예를 들어 라디오방송 내내 날씨나 교통정보등 대중이 원하는 정보를 계속 심어 놓으면  라디오 듣다가  날씨정보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겠죠. 아니면 속보나 여러가지 정보를 쉽게 받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인터넷이 안되거나 3G망 이용하지 않고서 라디오가 들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기술만 갖춰놓으면 알아서 업체들이 활용한 제품을 내놓겠죠. 사운드코드 2.3년 후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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