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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SKT 4G LTE 올 7월 수도권에서 상용화 예정

by 썬도그 201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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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시대가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아이폰의 폭풍성장을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4G시대가 될것 입니다.
기술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면 참 복잡하지만 3G는 화상통화가 되는 폰이 3G폰이고 그 3G폰이 이용하는 통신망이 3G 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WCDMA가 정확한 용어지요

4G는 기존의 3G보다 10배나 빠른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를 갖춘 서비스입니다
최근 KT가 와이브로를 4G라면서  광고를 하고 있죠.  

제가 지금 와이브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4G라고 하니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 사실 이 4G의 기술표준은 아직 결정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이 만든 와이브로 기술이  4G기술로 선점하고 있었으나 LTE라는 롱 텀 에볼류션 기술을 에릭슨이 만들면서 경쟁구도가 되었습니다. 

삼성과 KT, 인텔등이 지원하는 와이브로와 에릭슨과 노키아와 중국통신업체가 밀어주는 LTE방식이 경쟁을 벌이다가 최근에는 와이브로가 밀리는 형상입니다. 외국에서도 서서히 와이브로의 외국명인 모바일 와이맥스방식을 포기하고 대부분의 통신사들이 LTE방식으로 돌아서고 있죠

참여정부때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해외유명인사들 오면  버스에 태워서 이동하면서 빠른 인터넷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랑스러워 했고 수조억원 이상을 벌 캐시카우가 될것이라고 떠들던 모습이 참 무색하게 되어가는 요즘입니다. 

LTE의 장점은 와이브로와 달리 기존의 3G망을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하게 업그레이드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런 이유로 SKT도 와이브로 서비스 거의 포기했고  LTE방식으로 돌아섰고  LG U플러스는 가장 먼저 4G 서비스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습니다  LG U플러스는 3G망이 없어서 잔뜩 버르고 있죠

 


월드IT쇼에서 SKT는 4G를 주제로 들고 나왔습니다.
 4G를 이용해서 온라인 레이싱 게임을 하는 모습이네요



4G의 속도측정 장면입니다. 최고 72.2메가비트 평균 68.4 메가바트가 나오네요. 이 속도는 현재 우리가 광랜으로 쓰고 있는 100메가비트와 비슷한 속도로 초당 5~6메가를 받는 속도입니다. 


반면 기존 3G는 평균 1메가비트의 속도도 안나옵니다. 실제 다운로드를 받으면 초당 200kbits도 안나옵니다.
그럼 KT의 와이브로 속도는 얼마나 나오냐?  초당 다운로드 하는 속도가 500kbits에서 1메가 정도 밖에 안됩니다. 뭐 와이브로로 동영상 다운받고 하지는 않기에 속도가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만 확실히 4G인 LTE보다는 떨어집니다

와이브로가 10메가 속도의 ADSL이라면 LTE는 광랜이라고 볼 수 있죠. 



SKT직원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왜 와이브로서비스를 포기한거냐고 하니  세계적인 추세가 LTE이고 와이브로의 성장가능성이 적어서 LTE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 기술인 와이브로의 선전도 기대한다고 하네요.  멋진 대답입니다. 와이브로도 좀 더 속도를 개선한 와이브로2가 작년 10월 4G월드에서 선보였습니다.  

와이브로가 약간 LTE에 밀리는 모습이지만 최대한 장점을 창출해서 LTE와 한판 승부를 했으면 하네요.
위 사진에 있는 장비는  와이브로와 비슷한  LTE접속 단말장치입니다 USB형이 있고  KT의 와이브로 접속장치인 에그같은 장비가 밑에 있는 하얀판입니다.  저걸 설치하면  LTE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할 수 있죠.

SKT는 4G서비스를 올 7월 수도권 인근에서 먼저 실시한다고 합니다. 물론 4G용 휴대폰을 사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휴대폰으로 끊기지 않는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를 보는 시대가 되겠네요. 그러나 4G는 3G와 달리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합리적이고 아주 저렴한 데이터요금제도를 선보여서  하드코어 사용자들을 다스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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